2030년까지 교육·연구·의료·인류복지 분야의 세계 최고대학으로 도약
경희노벨한의프로젝트 추진으로 인류보건에 기여하는 연구자 육성 매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개관 기념 비전선포식'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신축 한의학관 개관을 계기로 '한의학을 통한 인간 중심의 미래 글로벌 의학 창조'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경희대 한의대는 지난달 31일 경희대 스페이스21일 한의학관 앞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개관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 이같은 비전 선포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교육·연구·의료 및 인류복지 분야의 세계 최고 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조인원 경희대 총장, 이재동 경희대 한의대학장, 이범용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최승훈 한약진흥재단 이사장, 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장,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 남상수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등을 비롯해 전 경희대 한의대학장 및 한방병원장 등의 원로 교수 및 분과학회장, 경희대 한의대 동문 및 재학생 등 500여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이재동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희대 한의대는 문화세계의 창조와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이라는 대학 이념에 맞춰 한의학이 국민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있어 한축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해 앞으로는 한의학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학장은 "현재 경희대 한의대에서는 한의학을 위상을 높여줄 경희한의노벨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통해 남과 북의 교류에도 나서고 있다"며 "이제 우리 한의학의 미래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있는 만큼 앞으로 이뤄질 경희대 한의대의 미래를 향한 도전에 동참을 바라며,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조인원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트랜드가 학문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통합학문을 만들어나가는 추세인 것 같다"며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융합해 인류보건에 기여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하며, 더불어 남북 교류협력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범용 총동문회장은 "새로운 한의과대학관 건립이라는 동문들의 열망이 기부로 이어지면서 마침내 후배들에게 최상의 환경에서 교육과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게 돼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제시되는 비전과 같이 경희대 한의대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선포식에서는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전 학장이 한의과대학 신축회관이 개관되기까지의 과정을 발표하고, 개관이 있기까지 수많은 동문들의 뜻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지난 2016년 130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던 이영림 원장(영림한의원)의 자서전인 '골드 핑거 신이 내린 한의사'의 봉정식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의학을 통한 인간 중심의 미래 글로벌의학 창조'라는 비전을 선포한 경희대 한의대는 향후 연구·교육·사회 기여 분야에서 차별화된 혁신과 남다른 도전, 한발 앞서가는 열정으로 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 분야에서는 따뜻한 인성과 기초·임상 연계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의학을 기본으로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과 융합을 통해 전인적 역량을 배양해 나가는 한편 연구 분야에서는 융합한의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와 임상이 결합된 첨단의 치료기술을 개발, 난치병 정복에 나서는 등 한의학을 바탕으로 창조융합연구와 신의료기술 창출에 나선다. 또한 사회 기여 부분에서는 한의대 구성원 및 동문들이 후마니타스 정신을 바탕으로 보건의료활동은 물론 국제표준화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회의 건강과 화합에 공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희한의노벨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적인 교육과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인류보건에 기여하는 연구자로 육성에 나서는 것은 물론 남북협력시대를 맞이해 평양의과대학 고려의학부와의 적극적인 교류로 통일한국의 민족의학의 꿈을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전통의학 선도 및 전 세계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지하 3층·지상 10층(연면적 5082평)으로 이뤄진 신축 한의학관은 지하 3층은 주차장으로, 지하 2층은 학생자치공간인 학생동아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동아리 공간은 신축공사 당시 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폐쇄적 동아리가 아닌 열린 동아리 공간으로 구성돼 타 단과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접근성이 좋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은 주로 학부생들의 학습을 위한 교육공간과 행정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학 실습을 위한 각종 실습실과 더불어 계단식형 강의실을 포함해 다양한 강의실(11실)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4층에는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과 국시실이 마련돼 있고, 장시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편의시설(카페 등)과 야외 테라스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는 등 건물 내에서 학생들이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5∼10층은 한의과대학 각 교실별 연구실과 실험실들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10층에는 실험을 위한 공동기기실과 동물실험실이 배치될 수 있는 공간이 확보해 다양한 실험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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