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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

장애인 대상 한의약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방향은?

장애인 대상 한의약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방향은?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으로 구분…유형별 프로그램 적용

2019년 7월부터 시범사업 운영 계획

송윤경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장애인대상한의약방문건강관리프로그램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18년 지역사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 이어 2019년 지역사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관심을 모은 것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송윤경 교수가 연구용역 중인 ‘장애인 대상 한의약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로 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내년 7월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송윤경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장애인 중 재가장애인의 비율이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장애인대상 병의원 미충족 경험조사에 따르면 교통불편(25.2%), 동행인 부재(7.4%), 의사소통 문제(2.5%) 순으로 의료서비스 접근 제한 문제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장애인의 27.6%가 ‘의료보장’을 요구하고 그 중 ‘장애인 건강관리’ 항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향후 건강 및 재활을 위해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기관 중 방문재활치료(16.5%)에 대한 요구가 높다.



장애인 방문건강관리에 있어 한의약 서비스는 한의사 진찰을 통해 전반적인 장애인 건강상태 파악이 가능하고 한의 중재 도구인 침, 뜸, 부항 등의 휴대가 편리할 뿐 아니라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장애인이 다빈도로 호소하는 근골격계 및 소화기계 기능 저하 개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관련 선행연구와 기존사업들을 분석해 프로그램 모형(안)을 개발했다.

먼저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대상을 구분한다.

일반관리군 대상은 △장애등급 경증 진단 받은지 1년 미만인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장애환자로 방문관리의 정기관리군과 유사한 개념이 적용된다.

2~4개월 동안 3~4회 방문하고 필요시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일반관리군은 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 한의진단과 일반 건강검진, 합병증 예방, 식생활 및 운동기능 향상, 삶의 질 저하 예방을 위한 관리가 이뤄진다.



집중관리군은 △장애등급 중증(1~3급) 환자이면서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장애등급 중증 잔단을 받은지 1년 미만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방문건강관리의 집중 관리군과 동일한 개념이다.

2~4개월 동안 6~8회 방문하며 필요시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집중관리군은 일반건강관리에 더해 △근골격계 관리 △소화기계 관리 △우울증 관리 등 유형별 프로그램이 더해진다.



근골격계 관리는 어깨 통증, 경직, 허리통증 관리 등 장애인 다빈도 근골격계 기능부전을 집중 관리하는 것으로 통증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화기계 관리는 소화불량, 배뇨 및 배변 증상 등 위장관계 기능부전을 집중 관리하고 식생활 문제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한다.



우울증 관리는 장애인의 스트레스, 경도 우울증을 관리하는 것으로 내면의 건강을 증진시켜 삶의 질 및 건강관리 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 수행에 있어 지역 보건소에서 공중보건한의사 투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지역 한의사회와 연계하거나 지역거점 한방병원의 협조를 받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사를 위한 시술자 매뉴얼(표준챠트, 표준 중재, 상담교육 등)과 사업 담당자 및 한의사를 위한 사업 매뉴얼(흐름도, 평가지표 등), 장애인 및 보호자를 위한 상담교육지 등도 마련,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2019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한 건강증진개발원 통합건강팀 강창범 팀장에 따르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이 통합건강증진사업 편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던 운영 보건소 수와 프로그램 수가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소폭 증가해 전국 운영 보건소는 총 139개소, 운영프로그램 수는 679개로 평균 4.9개 프로그램이 보건소에서 운영됐다.

전국 운영 보건소 139개소는 전국 보건소 254개소 대비 54.7%에 해당하며 운영 비율은 도시지역이 낮고 농어촌지역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2017년 기준 운영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노인대상 프로그램이 417개로 58.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성인 23.4%(168개), 청소년 9.9%(71개), 영유아 5.7%(41개), 임산부 3.1%(22개) 순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별 프로그램 운영 현황은 장애인 대상이 36.4%(56개)로 가장 많았고 저소득층 24.0%(37개), 대문화 11.7%(18개) 순이었다.



2019년에는 성과관리 및 평가방법의 개선을 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대상자 중심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평가 대상 기준 시점을 1월1일부터 12월31일로 통일시키고 성과 평가는 차년도 2~3월에 진행해 4~5월에 시상(성과대회)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표준프로그램 운영 지침 제공을 통한 계획 수립 및 운영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운영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주민 대상 제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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