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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

미용침, 부작용 없이 피부 활력·안면윤곽 '개선'

미용침, 부작용 없이 피부 활력·안면윤곽 '개선'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등서 치료효과 입증된 연구결과 게재

심한 처짐이나 깊은 주름시 매선요법과 병행하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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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A씨(30대·여)는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부쩍 얼굴이 칙칙하고 푸석푸석하면서 잔주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철을 가리지 않는 기승인 미세먼지 탓인지 모공도 넓어 보이고 하나둘 뾰루지까지 생겼다. 보습크림도 듬뿍 바르고 마사지도 해줬지만 노력이 무상하게 주름은 계속해서 눈에 띄기만 한다.



피부미용 분야에서도 한의치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안면 미용침 요법은 '동안침', '정안침', '미소안면침' 등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안면 미용침요법은 얼굴-목에 있는 경혈과 근육에 100∼150개 정도의 가는 침을 놓는 한의학적 미용성형 방법으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얼굴의 혈액과 림프 순환을 도와 안색을 개선시키고, 피부 재생에 있어 핵심층인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합성 촉진 및 피부 수분 보유 능력을 향상시켜 탄력이 떨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끌어올리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얼굴에 있는 근육 중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비대해진 근육은 크기를 줄이고, 위축돼 피부에서 주름을 유발하는 근육은 이완시켜 잔주름을 개선하고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 강민서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는 "A씨의 사례와 같이 안면 미용침요법은 요즘처럼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지친 피부의 활력과 무너진 얼굴선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면 미용침의 효과는 이미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등의 학술지에 효과가 소개되는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대표적 한의치료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2년의 한 연구에서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7회의 미용침 시술을 통해 안면의 크기를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피부 수분 함유량은 20%가량 증가시켰으며 그 효과는 시술 횟수를 거듭할수록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미용침 시술이 눈가와 팔자 주름의 깊이를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확인했으며, 또한 미용침의 부작용과 안전성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가벼운 멍듦과 자침부 통증과 같은 가벼운 이상반응 이외에는 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보고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용침은 보형물이나 약물 투입이 없는 비수술적 요법이다. 30분∼1시간의 짧은 시술 시간과 '다운 타임'(회복 기간) 없이 시술 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해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이나 주부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또한 시술시 불편감은 일반적인 침 치료시의 통증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해 마취 없이도 시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술 효과가 자연스러우면서 그 효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개인의 주름 정도나 근육의 발달 정도에 맞추어 시술 깊이나 개수의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민서 교수는 "미용침은 연령과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하지만 특히 20∼50대의 노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시기에 시작할수록 효과적"이라며 "미용침은 얼굴의 잔주름이나 팔자·미간 주름부터 볼 꺼짐이나 볼살 처짐 등 노화로 인한 탄력 저하, 안면의 비대칭과 안색 개선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시술"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어 "이미 탄력이 많이 저하돼 심한 처짐이나 깊은 주름이 형성된 경우에는 피부에 녹는 실을 삽입하는 매선요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1회의 시술만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시술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 1∼2회 간격으로 10회 정도의 시술이 추천되며, 10회 이상 시술시 2∼3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고, 이후 월 1회 정도의 간격으로 추가적인 시술을 받을 경우 효과를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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