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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일차의료에 최적화한 의학으로 한의학 발돋움”

“일차의료에 최적화한 의학으로 한의학 발돋움”

C2199-20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일차의료를 함에 있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한의사 추구

정책기획, 대관, 국제, 법제, 의무, 정보통신 등 주요 업무 담당



“지난 1년 회무 성과, 딱히 수치화하기 힘들다”

한의사 역량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

힐링 명소는 ‘관악산’,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줘



조직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 중 으뜸은 리더의 역할이다. 어떤 리더십과 비전을 갖고 조직을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 훗날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한의사협회라는 조직의 리더는 최혁용 회장, 방대건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43대 집행부 모두가 각각의 역할을 부여받은 핵심 리더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협회의 정책 방향을 수립, 가늠케 할 수 있는 정책기획 분야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 등 대관업무 및 국제, 법제 등의 중추 업무를 맡고 있는 최문석 부회장(57)의 역할에 큰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최 부회장은 특히 지난 40대 집행부에서 기획과 정보통신 분야를 맡아 활동했던 회무 경험이 있어 한의계의 각종 난제를 풀어 나가는 현 43대 집행부의 중심축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최 부회장이 지향하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정책 방향과 더불어 그의 일상을 들여다 보았다.



- 부회장으로서 맡고 있는 역할은?

정책기획, 정부와 국회 등 대관 섭외, 한의약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국제 외무 업무와 법제, 의권, 의무, 정보통신 등 비상근 임원들 업무 중 상근으로서 협조할 수 있는 업무를 분장하여 맡고 있다. 이 같은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실무 담당이사들과 항시 숙의하고 있다. 그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무엇이 최선의 정책 방향인지를 도출해 내고 있다.



- 지난 1년의 회무성과를 점수로 매긴다면?

딱히 수치화된 점수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렇다 보니 보통의 점수를 매기고 싶다. 지난 한 해는 제43대 집행부 회무의 첫 해였기에 혼란스럽던 한의계의 분위기를 다잡고, 내실과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그렇다 보니 크게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닐지언정 지난 집행부의 후속 회무에 있어서 일정 정도 성과도 있었다. 특히 새 집행부로서 회원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결실을 얻기 위해 기본적 토대를 마련한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 지난 40대와 현 43대 집행부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공통점은 협회 정책의 일관성이란 부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치않는 원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의사로서 한의사의 역할영역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다. 회무의 궁극적 지향점은 한의사가 의사로서 온전한 역할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지위를 갖춰 나가는데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40대 때와 현 집행부간의 큰 차이점은 찾기 어렵다. 굳이 찾으라면 그때는 거시적 관점에서 한의약의 발전과 육성을 계획하고 기반을 다져 나갔다. 그런 차원에서 한의약의 정의를 새롭게 규정한 한의약육성법의 개정도 일궈 낼 수 있었다. 현 집행부는 40대 때 마련된 기반을 토대로 한의약의 육성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시기다. 추나요법의 급여화를 기점으로 첩약건강보험 적용,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실제 성과를 얻어내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 올 해는 어느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인가?

한의계는 늘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또한 어느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해결해야 할지도 쉽지 않다. 각각의 업무마다 중복성과 연계성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서는 복합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럼에도 올 한해 회무의 중심축에는 의사로서 한의사의 역할영역을 확대하는데 회세를 집중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분야에 있어서 한의 보장성 확대, 공공의료 영역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장 등이 그 중심에 있다.

또한 동시에 의료통합을 위한 의료일원화 기반 마련에도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의과·한의과의 기본의학 통합교육안 마련에 많은 신경을 쓸 것이다. 특히 한의사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을 것이며, 한의약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한의사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 어떤 한의학, 어떤 한의사를 바라는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점은 아니다. 우리와 상대가 되는 의사, 정부, 국회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숙의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임원진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문제점들을 하나 하나 극복해 나갈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쳐 결국 일궈내고 싶은 한의학, 한의사라는 지향점은 의학으로써 당대에 최선의 의학, 특히 한의학의 장점을 살린 일차의료에 최적화한 의학으로 한의학을 발돋움시키고 싶다. 이와 함께 일차의료 행위를 함에 있어 그 어떤 제약없이 최선의 진료를 베풀 수 있는 한의사를 바라고 있다. 그 두 개의 목표를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



- 주말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매주 관악산을 찾는다.

몇몇 지인들과 함께 주로 일요일에 관악산을 찾고 있다. 관악산은 내게 힐링의 명소이자, 성지다. 그곳은 내 몸의 보약이며,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주는 곳이다. 너무 소중한 곳이 아닐 수 없다. 관악산이 늘 거기에 있어 준다는 자체가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



- 삶의 인생단어는?

꼭 좌우명이라고 또는 인생의 철칙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내 자신의 몸과 맘을 잘 가꾸자’라는 말을 되뇌이고, 중시하고 있다. 몸과 맘을 거스르지 않을 일은 뭐든지 하고자 한다. 정직과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한의사가 아닌 사인으로서의 꿈은?

무엇을 꼭 이뤄야겠다는 욕심은 없다. 자연의 순리대로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아 가고픈 생각이다. 그냥 평범하게 참된 삶을 사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다. 물론 평범함, 참됨이라는 것이 매우 평범하지 않고,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순리대로, 평범하게, 참된 삶을 추구하고 싶은 바람이다.



C219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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