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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상 한의진료 지원 ‘연장’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상 한의진료 지원 ‘연장’

치료 대상자들 높은 만족도…무안공항에도 매월 2회 방문 진료
최의권 회장 “국가적 재난 수습에 한의진료가 당당히 포함되길”

광주트라우마1.jpg

 

[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유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지원하는 한의진료지원 사업을 오는 531일까지 연장한다.

 

지난해 12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시한의사회는 무안공항에 마련된 한의진료부스에서 관계자들과 유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적극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광주시한의사회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여러 경로로 확인해 봤지만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

 

이에 광주시한의사회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단독으로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의결했으며,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 TF(팀장 기경헌)’를 구성해 자체 교육 진행 및 진료프로토콜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국가트라우마센터와의 소통으로 한의진료를 원하는 유가족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했으며, 다수의 유가족들이 한의진료를 원한다는 답변과 함께 한의진료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35일부터 약 2개월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대상으로 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한의진료에 나섰다.

 

광주트라우마2.jpg

 

이를 통해 한의진료지원사업은 광주 및 전남에 권역별로 지정의료기관지정전문의료기관을 선정하고 대상자와 가까운 곳 또는 선호하는 곳을 매칭해 침구치료 및 한약처방을 비롯한 상담치료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47명의 대상자가 한의진료를 받고 있으며,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55일까지 예정되었던 사업을 531일 까지 기간을 연장해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광주시한의사회는 유가족들의 진료에 대한 의견에도 귀 기울였다. 광주와 다르게 지역이 넒은 전남에 지정의료기관 숫자가 적어 진료받기 어렵다는 민원을 받아들여 매월 2·4주 토요일 무안공항에 마련된 유가족 쉼터에 한의사가 직접 파견 진료를 나가 최대한 많은 유가족 등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트라우마3.jpg

 

이와 관련 기경헌 팀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이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지만 그 시스템 안에 한의진료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가적 재난 사태로 인한 트라우마 진료시스템에 한의진료가 배제된 것은 아직까지 선례가 없었기 때문이지 효용성이 없어서는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 팀장은 이어 과거 세월호 및 이태원 참사 때에도 부상자 및 희생자 유가족 등에 대한 한의진료가 제공됐으며, 좋은 반응이 있었지만 통계화 및 자료화 되지 못했기에 단발성으로 그치고 말았다이번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적 참사를 겪은 국민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에 한의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어 유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의권 회장은 기존 지정의료기관 등을 통해서 진료를 진행하다가, 보다 많은 분들을 치료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매월 2회 무안공항을 방문해 한의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광주시한의사회는 희생자 유가족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또 이러한 노력들이 근거가 되어,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국가적 재난 상황의 수습에 있어 한의진료가 당당하게 포함되길 바란다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한의약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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