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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서울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12개 구로 확대

서울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12개 구로 확대

이달까지 참여자 모집…비선정 구 난임부부 문의 쇄도

전체 구로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 확대 요구 빗발

서울시 난임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4개 구(성동, 은평, 노원, 금천)를 선정해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예산을 대폭 증액, 12개 구로 확대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한의난임치료사업 예산은 2억 원이었으나 올해 예산은 6억 원으로 3배나 증액됐다.

이에따라 사업 실시 대상도 노원, 성동, 은평, 금천, 강남, 강북, 강서, 광진, 관악, 마포, 용산, 중구 등 총 12개 구로 확대 선정해 지원한다.



각 구 보건소에서는 이달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참여 신청 대상은 서울시 거주자로 1974년 4월 이후 출생자 중 난임 진단서 제출 여성과 난임 여성의 배우자로서 정자 검사 이상자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특징이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10년 사이 남성 난임 진단이 3배나 증가했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난임 진단의 원인이 여성인 경우가 45.1%, 여성과 남성 모두 원인불명이 39.7%, 남편이 원인인 경우 9.1%, 여성과 남성 모두가 원인인 경우 6.1%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의 70.9%가 난임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반면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의 배우자가 난임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비율이 26.7%에 불과하다.

원인이 남성에게 있는 경우(남성에게만 있는 경우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도 15.1%라는 점을 고려하면 난임 원인에 대해 적은 수의 남성이 치료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 점에 주목한 서울시는 난임 여성의 배우자에 대한 치료를 병행함으로서 임신 성공률을 높이려는 것이다.



최종 참여자로 선정되면 한의약 난임치료 비용 일체가 무료로 지원된다.

집중치료기간(여성 4개월, 남성 2개월) 동안에는 한약 복용과 정기적인 한의치료 시술 및 상담을 받고 경과관찰기간(2개월)에는 정기적인 한의치료 시술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추적관찰기간(2개월) 동안에는 전화로 건강상태 및 임신여부를 관리 받는다.



그러나 난임부부들은 한의난임치료지원 예산을 확대해 서울시 전체 구에서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비선정 구에 거주하는 난임부부들의 문의전화가 서울시한의사회에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난임 진단을 받은 난임부부의 절반이 ‘자연임신을 더 시도’하기 위해 보조생식술을 받지 않고 있는(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 만큼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확대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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