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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3일 (화)

"한의진료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 돌봐"

"한의진료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 돌봐"

7일부터 진료 시작…심신 피로한 지역주민에 침·부항 등 한의진료 제공

강원도한의사회, 고성군 천진초등학교 및 동광중고등학교에 한의진료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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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강원도한의사회에서도 지난 7일 진료소를 마련하고,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지난 7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천진초등학교에 상설진료소를 개소하고, 이날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주민 및 산불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또한 한의사 및 자원봉사인력을 조정해 상황에 따라 동광중고등학교에도 임시진료소를 마련해 한의진료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의 편의도 도모했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이날부터 한의진료를 실시해 오는 14일까지 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우선 상설 진료소에는 한의사가 상주해 계속 진료를 담당하게 되고, 임시 진료소의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한의사를 배치해 적극적인 진료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명균 회장은 "토요일(6일)에 산불 피해지역을 직접 돌아보면서 한의사 회원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한의사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어 시급하게 진료소 운영을 결정하고 준비에 나서게 됐다"며 "다행히 강원도한의사회에서는 1달에 1번씩 의료봉사를 하는 '강원도한의의료봉사단'이 있어, 기존에 준비돼 있던 물품에 속초시한의사회 등의 도움으로 한약제제 등 약품 및 소모품을 추가로 확보하고 일요일부터 진료에 나서 피해주민의 건강을 직접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한시라도 빠른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급작스럽게 준비했던 진료소에 많은 한의사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하루라도 빨리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같은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한의사가 적극 참여하는 것은 국민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인으로써 한의사의 당여한 책무인 만큼 진료소 운영기간 동안 지역주민 등의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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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료 첫날인 지난 7일에는 강원도한의사회에서 파견된 3명의 한의사 및 자원봉사자 5명과 더불어 속초시한의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3명의 한의사 등 총 11명의 의료봉사단이 참여해 5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오 회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많이 놀라있는 상태이고, 더욱이 잠자리 등의 환경이 변화되는 등 심신이 많이 피로해 있는 상태였고,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근골격계질환 등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이에 진료진들은 주민들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은 물론 침·부항 치료와 더불어 한약제제 및 한방파스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주민에게 건강보험료를 줄여주고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는 보험료의 50% 범위 안에서 3개월분을 내지 않아도 되며, 인적·물적 피해를 동시에 본 세대의 경우에는 6개월분이 경감된다. 또 연체금도 최대 6개월까지는 징수하지 않는다.



또한 이재민의 경우 의료급여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은 재난이 발생한 날로부터 6개월까지 입원 본인부담금을 면제받는 한편 외래진료시에도 본인부담금은 1000~2000원 수준이며, 약국을 이용할 때는 500원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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