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의료.금융.에너지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8개 과제 선정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정통부)가 의료‧금융‧유통‧에너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본인정보 활용 실증서비스 8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받거나 동의하에 제3자에게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본인정보 활용지원(MyData) 사업(이하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금융‧통신 등 2개 분야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의료‧유통‧에너지 등으로분야를 확장해 실증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으로 총 9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실증서비스 과제 공모(2.13~3.22)에는 31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의료‧금융‧유통‧에너지‧기타5개 분야의 8개 과제가 선정됐다.
강남 세브란스병원(의료)은 건강검진 및처방전 데이터를 개인이 휴대폰 앱에서 직접 내려받아 제3의 기업에게 제공해 맞춤형 건강관리(활동량, 영양관리 등) 및 식단추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CD 등 활용이 어려운 형태로 제공되던 개인 건강검진 결과 및 처방내역은 휴대폰 앱으로 손쉽게 관리‧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의 건강 상황에 맞는 개인 맞춤형 건강 식단을 제공하고 주문‧결제를 연계해 개인의 편리한 건강관리를 돕는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동아대학교병원이 참여하는 '응급상황을 위한 개인건강지갑 서비스'는 응급환자가 응급 진료기록 및 일상 생활 속 건강기록을 보관하고 진료와 처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응급환자 진료데이터(병명, 검사결과, 처방전 등), 스마트폰 운동 기록(걸음수, 심박수 등) 등을 스마트폰(개인 클라우드)에 저장·활용(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물론 응급상황 시, 119와 응급 의료진에게 환자의 응급용 의료기록 정보를 즉각 전달하고 보호자에게 환자 응급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는 향후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된 고위험군 환자정보 통합 조회 및 건강관리, 지역보건소·공공시설을 연계한 지역사회 건강자원 서비스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환자가 동의한 개인 의료정보 기반의 건강정보 교류 플랫폼을 개발하고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융합해 개인 맞춤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정보의 표준화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MyHealth Data)을 활용한 건강증진 코칭서비스를 추진한다.
병원 간 의료데이터(진료기록, 건강검진, 처방전 등) 열람·교류는 물론 플랫폼을 통해 임상시험 참여 가능 여부를 자동 확인할 수 있는 임상시험 참여조건 자동 매칭 서비스와 라이프로그 데이터(걸음수, 앉은 시간 등)를 이용한 건강증진 코칭을 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마이데이터는현행 법체계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자 개인에게 데이터 관리 및 활용 권한을 돌려줘 개인정보 활용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본인정보 활용에 따른 혜택을 체감해 개인중심의 데이터 유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