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 약침, 스포츠손상 등 최신 지견 공유 통해 임상에서의 활용방안 모색
면역약침의학회·척추신경추나의학회·스포츠한의학회, 연합학술세미나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면역약침의학회(회장 안덕근)·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병철)·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송경송)는 지난 19일 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2019년 3개 유관학회 연합 학술세미나'를 개최, 무릎관절 질환에 대한 각 학회의 다양한 치료관점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임상에서의 활용법을 모색했다.
이날 신병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개 유관학회 연합 학술세미나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매년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수준높은 강의를 진행하는 등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양질의 강의를 통해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경송 회장은 "한의학계에서는 여러 학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연합 학술세미나와 같은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그동안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의계에 모범적인 학술세미나의 형태로 자리매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세미나를 주관한 안덕근 회장은 "연합세미나인 만큼 오늘 강의는 추나요법, 약침, 스포츠손상을 모두 잘 활용해서 임상을 하고 있는 강사분들로 초청했다"며 "특히 올해에는 무릎질환에 대해 추나요법, 약침, 스포츠손상 등 다양한 관점으로 임상에 접목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임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무릎관절의 구조와 기능(손낙원 전 경희대 한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스포츠 활동시 발생하는 무릎손상에 대한 진단, 치료 및 재활(김민규 스포츠한의학회 학술이사) △무릎관절 기능부전 진단과 추나치료-하지관절 복합체 관점에서(기성훈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특임이사) △무릎관절 질환의 약침치료-인대손상과 신경계를 중심으로(양재원 면역약침의학회 부회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올해 세미나의 주제를 '무릎질환'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최근 사회 전반에 각종 스포츠 레저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다양한 스포츠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무릎이나 발목 등에 외상을 입거나 반복적인 관절 사용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7∼2011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무릎관절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198만명, 2008년 206만명, 2009년 214만명, 2010년 220만명, 2011년 234만명으로 5년간 약 35만명 증가(17.9%)해 4.2%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는 한편 총 진료비 역시 2007년 4867억원, 2008년 5420억원, 2009년 6310억원, 2010년 7110억원, 2011년 7424억원으로 5년간 약 2557억원 증가(52.5%), 연평균 증가율은 11.2%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다 심도 있는 무릎관절질환에 대한 이해를 도와 일차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주제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강의에서 손낙원 교수는 무릎관절을 구성하는 근육, 인대, 연골 등의 구조물에 대한 해부학적 설명과 근육의 작용에 따른 하지 관절의 움직임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김민규 학술이사는 무릎 관련 질환의 진단을 위한 이학적 검사와 치료법을 소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재활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성훈 특임이사는 "무릎관절의 기능부전은 무릎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서 생긴 결과물"이라며 "따라서 골발과 발목관절 및 하지를 구성하는 전체적인 근육까지 통합적으로 살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양재원 부회장은 무릎관절의 전반적인 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주요 혈위를 중심으로 하는 면역약침의 활용과 치료법을 소개했다.
한편 3개 유관학회 연합세미나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각 학회가 순환하며 주관해 세미나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