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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

10명 중 8명, “살던 곳에서 돌봄 받겠다”

10명 중 8명, “살던 곳에서 돌봄 받겠다”

7%만 노인복지시설 입소 원해…노인돌봄서비스 중 ‘건강·의료 관리’ 수요 가장 높아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지역사회 돌봄 인식 및 수요조사’ 결과 발표

[한의신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이 내년 3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법 시행을 앞두고,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4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인식과 수요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0명 중 8, 내가 살던 집과 지역사회 내 거주 희망

돌봄 필요시 희망 거주 형태는 현재 살고 있는 집(47%)’, ‘돌봄 받기 좋은 지역사회 내 주거시설로 이주(32%)’라고 답해 79%가 내가 사는 곳에서 거주하며 돌봄 받기를 원한 반면 노인복지시설 입소7%에 그쳤다.

 

노후에 다양한 연령이 함께 거주하는 주거단지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9%, ‘비슷한 또래만 있는 노인 전용 주거단지(2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노후에도 지역사회와 단절 없는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욕구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따로 사는 가족(자녀 등)과 주 1회 이하로 연락하는 비율이 49%에 달했으며, 가족 외 긴급 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도 40%로 나타났다. 더불어 자주 교류하는 이웃이 있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고, 이웃과의 관계는 가끔 인사만 나눈다는 응답이 39%, 특별한 교류는 없으나 얼굴은 안다는 응답이 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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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에 대한 인식, 긍정 58% vs 부정 38%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58%, ‘부정적이다’ 38%로 긍정 인식이 높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40대 이상에서는 6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요양시설에 대해 요양시설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다(74%)’, ‘요양시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63%)’와 같이 긍정적인 인식이 높았으나,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먹고 잘 수 없다(56%)’, ‘억지로 재우려고 약을 먹인다(54%)’, ‘학대가 빈번하다(53%)’,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곳이다(50%)’, ‘감옥 같은 곳이다(47%)’ 등 절반이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요양시설 선택 시 중요 고려 요인 중에는 돌봄 전문성(97%)’, ‘가족, 친구 교류 가능 시설(96%)’, ‘의료서비스(96%)’ 등과 함께 개인의 사생활(프라이버시) 존중되는 분위기(93%)’, ‘시설이 아닌 집 같은 분위기(93%)’,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선택권 보장(92%)’ 등이 높게 나타나 시설을 이용하더라도 개인의 존엄성과 일상성을 유지하려는 수요자 중심의 강한 요구를 나타냈다.

 

우선 갖춰야 하는 노인돌봄서비스 유형 가정방문 돌봄

고령이나 질병으로 필요 시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원 서비스(1+2+3순위 종합)로는 건강·의료 관리61%로 가장 높았으며, ‘식사, 세면 등 일상생활 도움’ 55%, ‘혼자 사는 사람의 안전 확인’ 49%, ‘병원동행, 외출지원42%, ‘주거, 생계 관련 정보 연계’ 36%, ‘정서적 지지 및 외로움 해소’ 27% 순이었다.

 

우선적으로 갖춰야 하는 노인돌봄서비스 유형(1+2+3순위 종합)으로는 가정방문 돌봄(71%)과 일상생활 지원(청소, 식사 등, 68%), ‘주간보호서비스(데이케어센터, 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노인 돌봄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42%자부담 경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지역 내 돌봄 인프라 확대(20%)’, ‘24시간 돌봄 체계 강화(16%)’, ‘가족 돌봄자에 대한 지원 확대(12%)’, ‘맞춤형 서비스 제공(10%)’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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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접근성 불편 경험

현재 거주 지역 내 병원 이용 시 불편 경험에 대해 41%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수도권(34%)보다는 비수도권(47%)에서, 특광역시(37%)보다는 도지역(43%)에서 불편 경험 응답이 높았다.

 

거주 지역 병원 이용 시 불편 경험에 대해서는 야간·주말 진료가 어렵다(75%)’, ‘진료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64%)’, ‘진료 시간이 짧고 충분한 설명이 없다(65%)’가 높게 나타났으며, ‘가까운 곳에 병원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38%였다.

 

이러한 불편함과 맞물려, ‘방문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방문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응급상황 대응 또는 위기개입93%로 가장 높았으며, 간호사의 방문 간호(89%)’, ‘의사의 방문 진료(87%)’, ‘ ‘방문 물리치료(87%)’ 등 방문형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해 응답자들 대부분이 필요성을 높게 인식했다.

 

노인돌봄서비스, ‘잘 제공된다’ 36% 불과

거주 지역 내 노인돌봄서비스가 잘 제공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한 반면에 잘 제공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로 긍정적인 인식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6%에 달해 거주 지역 내 노인돌봄서비스에 대한 체감도와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돌봄을 위해 거주 지역 개선 사항으로는 병원이라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고, ‘보행이 불편한 도로(18%)’, ‘체육문화시설(15%)’, ‘교통시설(14%)’ 등의 뒤를 이은 가운데 병원이라는 응답은 특광역시(26%)보다는 도지역(42%)에서 높았고, ‘보행이 불편한 도로라는 응답은 특별시(2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수요조사와 관련 이번 조사는 돌봄통합지원법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돌봄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실시됐다면서 법 실시를 준비하고 있는 정책당국과 지자체가 조사 결과를 참고해 보건의료, 복지, 요양, 주거 등 지역사회돌봄 분야별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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