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바이러스
수확의 계절이다. 지난 2~4일에는 한가위 연휴도 있었다. ‘크다=한’, ‘가운데=가위’라는 뜻에서 ‘한가위’라는 말이 나왔다. 8월 한 가운데(15일)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으로 추석, 가배절, 중추절, 가위, 가윗날 등으로 불러진다. 많은 사람들이 한가위하면 보름달을 연상한다. 보름달에는 오순도순한 평화로움이 배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 속에 계수나무가 있고, 그 아래서 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음은 수확의 넉넉함을 이웃들과 풍요롭게 나누고 싶은 마음이 한가위에 스며 있음이다. 지난 4일 서울역 일대에...
- 관리자 기자
- 2009-10-08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