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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서울대 의과대학 ‘의과학과’ 설치

서울대 의과대학 ‘의과학과’ 설치

지난 2일 서울대 의대는 의사와 자연과학, 공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생명과학 등 기초과학연구 성과와 실제 환자 치료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을 연구자를 양성하는 ‘의과학과’를 서울대 의과대학에 설치키로 하고 15일부터 신입생 3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어느덧 다학제간 공동연구 없이는 보건의료기술도 융합기술 환경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한의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서울대 의대 의과학대학원이 다양한 자연계열·생명과학계열·공학계열 출신들을 의사과학자로 양성한다는 점에서 한의대도 의과학대학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한의사과학자 양성 방향을 놓고 고민을 해야 한다.



여기서 화장품 연구기업은 LG생활건강의 ‘한방피부과학연구소’는 시사하는 바 크다.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 내에 문을 연 ‘후 한방피부과학연구소’ 이천구 연구소장은 “C&D 개발을 통해 얻어진 기술과 정보를 연구개발(R&D)에 접목해 다학제 전공의 우수 인력을 육성, 전통적인 한방 기능성 신소재 개발과 한방발효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2010년까지 연구개발에만 매년 50억원 규모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학제 공동연구가 일궈내는 컨버전스 환경에서는 ‘후’와 같은 유수 한방화장품연구소도 한의사과학자 양성 기반 없이는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박사는 “한의약 관련 기술이 21세기 미래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한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한의과학과’ 신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다학제 공동연구를 위해서도 이같은 전략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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