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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5일 (월)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67)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67)

1975년 제4차 세계침구학술대회 귀국보고서를 보니
“이종형 대한한의학회 이사장의 귀국 보고”

김남일.jpg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75년 당시 대한한의학회 이사장 이종형 교수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4차 세계침구학술대회에 참가한 후에 1975년 3월15일자 한의사협보(훗날 한의신문)에 ‘귀국보고서’를 정리해서 게재했다. 시간 순서로 넘버링하면서 적은 내용을 날짜에 따라서 이종형 교수의 기사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 한국대표단 일행 17명(단장 한요욱)은 1975년 2월14일 KAL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1975년 2월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시에 도착. 도착 즉시 제4차 세계침구학술대회(WCA) 개최 장소인 씨저퍼렉스 호텔로 출두하여 대회 집행위에 참가 등록.

◯ 1975년 2월17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회장에서 개최된 라스베가스 시장의 환영연회에 참석하여 각국 참가자들과 인사를 하였음. 

◯ 2월18일 상오 8시 대회강당에서 개최된 개회식에 참석. 네바다주 부지사 로버트 로스의 환영인사와 대회장 크렘스 박사의 개회선언, 조영식 명예대회장의 환영인사가 있었음. 참석 인원 약 1000명. 오후 1시부터 학술 발표가 개최됨(한국은 2월19일부터 발표). A, B, C, D, E의 Room별로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됨. 오후 6시30분 네바다주 한의사회 주최 연회에 한국대표들이 초청되어 참가. 재미 중국인, 한국인 한의사와 대만 대표단, 한국 대표단 등 모두 100여 명. 오후 7시에 세계침구학술대회 대표자회의를 개최. 한국 대표 한요욱·이종형, 일본 대표 目下晴都·黑須幸男, 프랑스 대표, 알젠틴 대표, 스페인 대표 등 참석. 사회는 미국 王家駿. 대표자 회의에서 다음 사항을 결정함. ①차기 대회는 일본 동경으로 결정 ②6차 대회는 알젠틴 ③한국에 세계침구학술대회 사무국 총본부가 설치되어 있음을 재인식 ④상설사무국본부의 운영비 및 예산안은 일본과 상의하여 결정한 후 예산액을 징수키로 함 ⑤경락경혈부호 미결사항(2개항)은 일본측이 한국안의 1개항(방광경)을 수락함으로써 1개항만 남게 되었고 나머지 1개항은 추후 재론키로 함. 

◯ 2월19일 한국대표들의 학술발표가 Room E에서 있었음. 참가자 1인당 15분씩해서 한국대표를 포함 모두 100인의 발표가 진행. 오후 7시 대회장 연회홀에서 학술대회 집행부가 주최하는 대연회에 참가. 1000명 정도 참석. 한요욱 회장과 조영식 총장의 축사가 있었고, 감사장, 선물교환 등이 있었음. 한국 대표단이 준비한 ‘국제동양의학회’ 취지문을 각국 참가자들에게 배포하여 미국, 호주, 스페인 등 다수 참가국들로부 가입하겠다는 언약을 받음.

◯ 2월20일 오전 9시 대회 대강당에서 경희대팀의 필름 상영과 발표가 있었음. 500명 정도 참석. 오후 1시 프론티어호텔에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네바다주 한의사회간에 자매결연이 체결됨.

◯ 2월21일 뉴욕에 도착하여 22일 오후 7시 중국인 中醫師 吳海峰의 초대로 저녁식사. 

◯ 2월23일 워싱턴시에 도착. 24일 헤밀턴묘지의 한국참전용사의 묘역을 참배.

◯ 2월25일 로스엔젤레스 도착. 26일 메이플라워호텔에서 한의사협회 재미특별지부를 결성하고 지부장에 李俊弼을 인준한 후 支部旗를 수여함.

 

◯ 2월26일 오후 7시 로스엔젤스 한국문화원 강당에서 교포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세계침구학술대회 참가보고회를 개최함.

 

김남일.jpg
1975년 3월15일자 ‘한의신문’에 나온 이종형 이사장의 귀국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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