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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6일 (금)

“한의약은 시민의 삶과 함께 하는 의료”

“한의약은 시민의 삶과 함께 하는 의료”

문수기 의원 대표 발의한 ‘서산시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고령화 사회에서 한의약의 역할은 명확
한의사와 협력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서산 문수기 의원 인터뷰1.jpg


<편집자주> 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한의약 육성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앞으로 서산시민들도 체계적인 한의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본란에서는 문수기 의원으로부터 조례를 발의한 계기 및 조례 제정의 기대효과 등을 들어봤다.

 

Q. ‘서산시 한의약 육성 조례’가 제정됐다.

: 이번 조례는 한의약을 선언적으로 육성하겠다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한의약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서산시의 현실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만성통증 관리와 건강증진 등 일상적인 의료 수요에 한의약이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의 틀을 정비했다.

중요한 점은 특정 사업을 미리 정해 놓은 조례가 아니라, 향후 지역 실정에 맞는 한의약 정책과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출발선’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서산 문수기 의원 인터뷰2.jpg

 

Q. 조례를 발의한 계기는?

: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부분이 크다. 저희 어머니를 비롯해 많은 어르신들이 허리나 무릎이 아플 때 자연스럽게 한의원을 찾는 모습을 늘 가까이에서 봤다. 

감기나 외상은 양방병원을 이용하더라도, 만성 통증이나 체력 관리에 있어서는 한의약이 우리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하지만 제도를 살펴보니 ‘한의약육성법’은 이미 제정돼 시행되고 있음에도, 이를 지역 정책으로 실행할 조례가 없었다. 

이에 따라 현실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메워야겠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조례를 제정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게 됐다.

 

Q. 조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 특히 어르신들과 그 가족 분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우리가 늘 이용해 온 의료 현실이 이제야 제도에 담긴 것 같다”는 말씀을 들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

한 지역 언론인께서는 조례 내용을 노인회에 전달해 표창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관련 기사를 보냈다며 문자를 주셨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을 느꼈다. 

조례가 거창한 정책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일상과 마음에 자연스럽게 닿았다는 점에서, 이번 입법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서산 문수기 의원 인터뷰3.jpg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견해는?

: 한의약은 양방의 대체제가 아니라, 우리 의료체계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는 질병의 완치보다 통증 관리, 기능 유지, 삶의 질 개선이 매우 중요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영역에서 한의약의 역할은 분명하다. 

정책은 이념보다 시민의 실제 이용 행태를 반영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한의약은 이미 시민의 삶 속에 들어와 있는 의료이다.

 

Q. 지역사회 한의사분들께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이번 조례를 계기로 지역 한의사분들께서도 진료를 넘어, 어르신 건강관리와 예방 중심의 한의 프로그램,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행정과 의료 현장이 협력할 때 정책의 실효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산 문수기 의원 인터뷰4.jpg

 

Q.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제언하고 싶은 부분은?

: 한의약의 발전은 제도나 예산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본다. 

국민과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임상 경험과 공공성,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조례 역시 그런 신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작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재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은?

: 시의원으로서 저는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의 삶, 지역 환경, 그리고 행정의 책임성을 바로 세우는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 

전반기 군용비행장 소음피해대책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소음 피해로 인한 어르신들의 난청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1년 이상 지역 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며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개선 활동을 이어왔으며, 서산시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전기보일러 설치 지원 조례를 통해, 난방비 부담이 큰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환경과 복지를 함께 고려한 생활형 입법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초록광장 사업의 불법·부당한 예산 투입 문제와 하수관로 BTL 사업의 관리·감독 부실과 구조적 문제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대형 사업일수록 더욱 엄격한 행정 책임과 투명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해 제도와 행정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한 의정활동이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

 

Q. 앞으로의 의정 활동 계획은?

: 이제 저는 서산에서 쌓아온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충청남도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충남도의원에 도전하고자 한다. 

정치의 길에 들어선 이유는 단 하나였다. 강자 앞에서는 당당하게, 약자 곁에서는 따뜻하게 서는 정치,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다.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때로는 거짓과 왜곡, 불이익과 시련도 마주했지만, 그 모든 과정은 시민의 삶을 위한 해법을 찾는 통찰력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제 그 경험을 서산에 머무르지 않고, 충청남도 전체로 확장해 더 큰 책임을 지고자 한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 정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의 일상을 얼마나 제도로 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지난 시간 동안 오직 시민을 위한 감시자, 정의롭고 떳떳한 일꾼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이제 서산의 희망을 넘어 충남의 새로운 미래로, 서산에서 쌓아온 실력과 신념을 바탕으로 충청남도의 변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정치를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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