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2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5회계연도 사업 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16억 여원을 확정했다.
이날 최준영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는 지난 한해에도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경험한 가운데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 확대 등과 같은 정책적 성과 및 K-MEX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연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 대의원총회는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아낌없는 질책과 격려, 그리고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는 자리인 만큼 한의계의 각종 현안 타개 및 한의학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의 주요 성과로 △산모에 대한 한약지원사업 확대 △교의 사업 △한의사 당직의 교육 통한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피부미용 교육 △찾아가는 소방공무원 사업 △K-MEX 개최 등을 꼽으며, 사업들의 의미들을 되새겼다.
박 회장은 “산모 한약지원사업, 교의 사업의 경우에는 한의사가 출산환경 조성 및 자라라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모범적인 사업이며, 더불어 당직의·피부미용 교육 및 소방공무원 진료 사업은 한의사의 영역을 점점 확대해 나가는데 초석이 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지난해 많은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는 K-MEX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한의약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성과물들이 창출될 수 있는 희망찬 새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헌신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K-MEX를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 및 K-메디 수출의 초석을 다져왔다”며 “중앙회에서도 중앙정부 지원의 한의난임치료와 공공의료 진입, 피부미용 분야 개척, 치료 목적의 비급여 한의진료의 실손의료보험 재진입, 현대 의료기기의 자유로운 활용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한의사와 한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전을 통해 서울시한의사회가 그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총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강석주 전 보건복지위원장·이종배 의원·윤영희 의원도 축사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서울시한의사회 김영권·박혁수·홍주의 명예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김미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부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최영섭 한국한약유통협회장, 김호선 서울한방진흥센터장 등도 총회에 직접 참석해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세입·세출 및 지부보수교육·K-MEX·임상특강 특별회계에 대한 2023회계연도 결산(안)과 2024회계연도 가결산(안)은 원안대로 승인한 데 이어 △회무 투명화 △한의원 경영 정상화 △대국민 한의약 홍보 △의권 수호 및 강화 △의료기기 사용 확대 △한의사 진료영역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회칙 개정의 건에서는 제15조(임기), 제18조(보궐선거), 제28조(의결사항), 제57조(분회총회) 및 선거관리규칙 개정은 원안대로, 직원 근무 및 보수규칙 개정은 수정안으로 각각 의결됐다.
한편 이날 서울시한의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시장 표창: 서울시한의사회 박환상 의무/국제이사, 전채헌 홍보이사, 박문희 대외협력이사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라이문드 로이어, 안준석, 이동섭, 윤홍일, 양태규, 최동일, 이종안, 송대욱, 노정호, 최민화, 김영철, 사원창, 김동묵, 김창식, 김병열, 최원철, 김성민 △서울시교육감 감사장: 박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