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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1일 (월)

리도카인에서 응급약까지…공보의가 알아야 할 의약품 ‘총망라’

리도카인에서 응급약까지…공보의가 알아야 할 의약품 ‘총망라’

심수보 회장 “의약품 수요 민원 빈발…대처 역량 강화해야”
대공한협, 추계학술대회…내과 진료 및·공공보건 의약품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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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는 19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지역·필수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전문의약품 안내 교육에 나섰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의료대란 및 의과 공보의 차출로 인한 지역의료 붕괴에 따라 한의과 공보의들의 △내과 진단·진료 △다빈도 및 응급의약품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대공한협 회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화기 질환 진료하기(서현식 대전대대전한방병원 한방내과 전문의) △공중보건의가 알아야 할 공공보건 의약품(김경묵 경희대 산학협력단 연구원)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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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과 공보의가 배치되지 못한 보건소·지소 증가와 더불어 배치된 곳마저 상급병원으로 차출돼 지역의료 공백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회원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여러 민원과 진료 범위의 한계 등을 통해 그 어려움을 몸소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장에서 다빈도로 호소하는 내과계 병증에서부터 응급상황까지의 대처를 위한 약물 관련 강좌들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대공한협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회원 역량이 갖춰지길 바라며, 아울러 의료공백이라는 재난 상황에 따라 정부의 합리적인 제도 개선도 뒤따라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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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사업 진료가이드’ 중심의 내과 진료 Process 강의에 나선 서현식 전문의에 따르면 내과 환자의 경우 확진 및 추정진단 여부에 따라 △Chief complain(주소) △현병력·과거력·가족력·사회력 조사, 또 계통적 문진을 통한 △주관적 정보(환자의 느낌·경험) △객관적 정보(활력 징후, 이학적·혈액·영상 검사)로 진단해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서 전문의는 “내과 진단이 치료 수단 및 기간, 경과, 예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한의과 공보의 진료현장에서 기질적 문제와 기능적 문제를 진단하기 위한 X-ray, CT, MRI, PET-CT, 내시경 등 각종 진단기기의 활용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환자의 필수적인 생리기능을 측정하는 객관적 지표인 ‘활력징후(Vital sign)’를 통해 △응급치료 여부 △장기적 건강 상태 △입원 여부 등을 예측할 수 있음과 더불어 혈압·맥박·호흡수·체온·혈당·산소포화도 측정 레벨 별 환자 상태를 설명했다.

 

복통 진단법으로는 ‘PQRST 문진법(△Palliation or Provoke △Quantity and Quality △Region and Radiation △Signs and Symptoms △Temporal Relations)’을 활용한 통증 척도, 병력 청취(최초 발병일 및 병력 확인)를 통한 시간적 분류법(급성, 만성) 및 기전적 분류법(내장통, 체성통, 연관통)을 소개했다.

 

또 급성 복통(담낭염, 충수염, 췌장염, 게실염, 장폐쇄, 소화성궤양 천공)과 만성 복통(만성 위염)의 특징과 함께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법으로는 △통상적 식체에 내소산(內消散)·대화중음(大和中飮)·내소화중탕(內消和中湯) △한열착잡(寒熱錯雜)형 식체에 반하사심탕(半夏瀉心湯) △비허기체(脾虛氣滯)형 식체에 소요산(逍遙散) 등의 처방안과 더불어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족삼리(ST36) △공손(SP4) △태충(LR3) △내관(PC6) △중완(CV12) △천추(ST25) △기해(CV6) △하완(CV10) △비수(BL20) △위수(BL21)에 침 치료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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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강의에서 김경묵 연구원은 ‘2024 보건진료소 환자진료지침(보건복지부)’, ‘공공보건 기본 의약품 활용가이드(대공한협)’을 토대로, 지역의료에서 다빈도로 처방되는 의약품 강의에 나섰다.

 

김 연구원은 “발열·통증 완화에 사용되는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AAP)’은 일일 최대 용량(4000mg) 초과 시 간 손상 위험이 있으며, ‘아스피린(ASA)’은 소화불량, 오심, 위장관 출혈이, ‘이부로펜(NSAIDs)’은 고혈압 악화, 체액 저류가, ‘나프록센(NSAIDs)’에는 소화성 궤양,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신경세포의 전압 의존성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 자극 전달을 억제하는 국소 마취제인 ‘염산리도카인’에 대해 “주사제의 경우 매선, 도침 등 시술 시 경감을 위해 사용되며, 크림의 경우 고주파 리프팅, 제모 레이저, 필러·보톡스 등 미용시술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과진료 관련 소화기관용제인 △제산제(알마게이트, 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수산화알루미늄겔) △히스타민 H2(파모티딘, 시메티딘) △소화제(셀룰레이스·파파인·펩신 제제 등)와 더불어 보험 한약제제인 △반하사심탕(연조엑스) △향사평위산, 평위산(연조엑스), 내소산(산제) △보중익기탕·이진탕, 보중익기탕·반하백출천마탕 △불환금정기산(연조엑스) △대시호탕과 응용·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지역의료에서의 응급의약품으로, 아나필락시스의 주요 치료제이자 심정지의 보조치료제인 '에피네프린', 농양, 살충제, 신경작용 독가스 등의 해독에 사용되는 프랄리독심(RX)과 함께 CPR(심폐소생술) 단계와 함께 사용되는 약물(에피네프린, 바소프레신, 아미오다론, 리도카인)에 대한 기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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