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오는 9월27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ICMART 2024 국제학술대회를 앞두고, 서포터즈들의 활발한 활동이 눈에 띈다.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서포터즈들은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매달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등 한의학의 세계적 위상을 알리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인소영 학생(가천대학교)은 한의학 주제의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에 매료돼 서포터즈에 지원했다. “한의학이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고, 이런 좋은 행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실히 알리고 싶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고아라 원장(울산자생한방병원) 역시 ICMART 2024 서포터즈로서의 참여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고 원장은 작년 뉴욕에서 열린 2023 SAR 컨퍼런스 경험을 토대로 국제 무대에서의 한의학의 위상을 직접 느꼈다. 특히 진료와 서포터즈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온라인 중심의 활동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드뉴스 제작부터 SNS 이벤트 관리까지
인소영 학생은 서포터즈 ‘E크마트’ 조의 팀장으로서 각종 카드뉴스와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하며, 학회의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고아라 원장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국제학술대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전략을 세우며, 더 많은 학생과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했다. 특히 학부 시절 자신이 느꼈던 ‘국제학술대회에 끼어도 되는 자리인가?’라는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이 자리가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학회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 서포터즈 활동은 팀원 간의 협업이 중요한 과제였다. 고아라 원장은 “모두가 열정적으로 활동했기에, 팀원들의 배려와 협력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이나믹한 임상 술기 시연으로 기대감 고조
ICMART 2024는 단순히 학술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임상 술기 시연이 예정돼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초음파 유도하 침술, 약침술, 침도치료와 같이 최신 트렌드를 라이브로 시연할 예정”이라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척수 손상된 반려견을 침 치료하고 마비 증상이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라이브로 볼 수 있는 미국 수의사 Jessica Rychel의 세션과,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부상을 직접 치료한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ICMART 2024는 이미 800여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인소영 학생은 “다채롭고 창의적인 논의가 오가는 학회로 기억되길” 바람을 전하며, 이번 학회가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ICMART와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icmart2024.org/) 및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icmart2024_supporte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