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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요”

“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요”

강형원 원광대 교수,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수상
치매 관련 임상 및 연구 등 국가치매사업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중앙치매센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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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강형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수·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센터장이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고임석)와 함께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9월 1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9월21일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하고자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노인인구 1천만 돌파와 함께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수가 105만명에 달하고 △2025년 초고령 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치매환자여도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치매 정책 발전과 치매인식 개선, 치매환자 곁에서 묵묵히 돌봄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국민포장(1점), 대통령표창(5점), 국무총리표창(7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48점) 등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치매는 더 이상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면서, 치매에 걸리시더라도 살던 곳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치매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중앙치매센터 고임석 센터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힘쓰시고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중앙치매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기관이 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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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원 교수는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를 이끌며 2023년 전라남도 치매관리산업 발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102명의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마음치유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검진 △아로마 두피케어 △노인학대 예방교육 △우드랜드 산림치유 △요가 △온열테라피 △한의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강 교수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인지장애 한의중점연구센터장으로서 치매 관련 임상 및 연구 등을 진행해 국가치매사업에 기여해왔다. 그는 치매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연구활동을 통해 한의학적 치료 기술을 널리 알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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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수는 “한의학적 치료 기술이 인지장애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지장애 통합의료서비스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강형원 교수의 치매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로, 향후 치매 관리 분야에서 한의치료기술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아울러 각 시도에서도 광역치매센터를 주관으로 하여 기념식과 함께 치매극복의 날 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초로기 치매환자 시구․시타, 애국가 제창(치매환자 가족) 등 야구경기 전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인천광역시, 9.11),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출품작 전시회(울산광역시, 9.20~9.28), 치매정책 토론회(서울특별시, 9.28)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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