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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5일 (월)

“환자의 심신치료 위해 돌봄사업 적극 나설 것”

“환자의 심신치료 위해 돌봄사업 적극 나설 것”

한의사, 어떤 의료인보다 환자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
광주 북구한의사회, 거동 어려운 환자들 대상으로 한의방문진료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서 한의약진흥원장상 우수상 수상
최현준 광주 북구한의사회 돌봄위원장

최현준위원장 (2).jpg

최현준 광주 북구한의사회 돌봄위원장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개최한 ‘2024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한의사회가 한의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본란에서는 최현준 광주 북구한의사회 돌봄위원장에게 수상 소감 및 북구한의사회의 돌봄사업 내용 등을 들어봤다.

한편 최현준 돌봄위원장은 이번 성과대회에서 건강돌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편집자주>

 

최현준위원장 (3).JPG

 

Q. 이번 성과대회에서 수상한 소감은?

북구한의사회에서 통합돌봄 진료를 함께 맡아 힘써주신 원장님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일반 한의원 원장님들은 좋은 사업이 있어도 각자 한의원 일정이 바쁘기에 이런 사업에 참여해서 함께 일하기 쉽지 않은 데도 불구, 선뜻 사업에 참여해 열심히 진료해준 덕분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지면을 빌려 원장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북구한의사회는 어떤 활동을 했는가?

광주형 통합돌봄에는 한의사의 방문진료와 함께 가사활동, 병원동행, AI안부전화, 간단 수리, 단기시설 입소 등 여러 사업 내용이 있다. 북구한의사회는 그중에서도 거동이 어려워 한의진료를 원하지만 받기 힘든 환자들을 선정, 직접 방문해 침··부항 치료를 제공하고, 각종 활력징후 체크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환자들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가지 않아도 충분한 의료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통합돌봄 방문진료를 진행했다.

 

최현준위원장 (1).jpg

 

Q. 한의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반응은?

거동이 어려운 분들은 한의원이나 병원을 가시려면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시간과 돈이 있어도 치료를 받을 수가 없다. 환자들은 한의사가 직접 찾아와 각종 치료는 물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해주고 앞으로의 치료 계획 및 예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아픈 부위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마음의 치료가 된다고 많이들 좋아해 줬다.

 

Q. 향후 돌봄사업에 대한 계획은?

시청 및 구청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 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자체나 국가의 지원 아래 돌봄사업이 활성화된다면, 활성화된 돌봄사업에 한의사들이 적극 나서 불편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Q. 돌봄사업에서 한의약의 장점은?

한의사는 망문문절의 사진을 통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에 가장 능숙한 의료인이다. 검사지 없는 내과진료를 상상할 수는 없지만 한의사는 환자의 용모, 냄새, , 음성 등을 바탕으로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을 낼 수 있는 유일한 의료인이다. 또한 침과 뜸, 부항이라는 도구는 언제 어디서나 한의사의 판단에 의해 시술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치료 도구다.

특히 한의사는 대학에서 양방, 약리학, 생화학 등 의대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과목을 이수했으며, 환자가 복용하는 양약에 대한 지식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중복된 약이나 과다한 약 복용으로 인한 투약 관리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한의사의 방문을 통해 충분한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상급병원 진료나 간호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도 가능하다. 그리고 한의사가 가진 한의학지식과 양의학지식은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매우 유용하며, 어떤 의료인보다 환자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광주 북구한의사회는 총회 의결을 통해 통합돌봄위원회가 설치돼 있으며, 위원회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의 한의사 회원이 돌봄사업 진행을 위해 여러 가지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북구에서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직접 돌봄사업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위원회와 직접 진료를 담당해준 회원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명 한명의 정성스러운 진료가 광주광역시의 통합돌봄을 발전시키고, 이를 계기로 좋은 모델이 정착돼 대한민국 전역에 한의진료를 통한 돌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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