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 (금)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6일 (금)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사)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이하 기념사업회)가 29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왈우 강우규 의사 순국 103주기 추모식’을 개최, 강우규 의사의 공적과 업적을 조명함과 더불어 항일 투혼의 넋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로 길림성 요하현에 광동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통한 후학 양성에 전념했으며, 1919년 3월1일에는 만주·노령 등지에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고, 이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대한국민노인동맹단에 가입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특히 강우규 의사는 1919년 9월2일 남대문역(현 서울역)에서 사이토 마코토 신임 조선 총독 일행에게 폭탄을 투척해 암살 시도를 했으며, 이는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을사늑약이 우리 민족이 원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세계 여론을 기만하던 일제의 흉계를 전 세계에 폭로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가 됐다. 강 의사는 순국 이후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이날 추모식에서 장원호 회장은 “올해는 일제 총독 사이토를 암살하려 폭탄을 던진 강우규 의사의 순국 103주기를 맞이하는 해이며, 그의 의거는 세계평화를 지키려 했던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이자 청소년들에게 자주독립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일깨우는 기폭제였다”며 “강우규 의사를 추모하면서 올바른 역사인식 공유와 더불어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기원하자”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활약하다 순국하신 강우규 의사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추모하는 마음을 바친다”며 “한의협에서도 지난 5월 ‘강우규: 푸른 노인’이라는 책을 추천도서로 선정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강우규 의사를 기리고,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적극 발굴하고 조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만기 한의협 부회장도 “강우규 의사의 의거는 우리 민족의 절박한 독립의 의지를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며 “오늘 추모식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우규 의사를 추모하고, 그의 애민‧애국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추모식에서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최용호 평안남도중앙도민회장, 조명철 평안남도지사, 김중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등이 추모사를 낭독하는 한편 고용석 기념사업회 이사의 강우규 의사 순국 103주기 추모시 ‘민족의 빛, 강우규 의사’를 낭송했으며, 이어 k-fry의 추모공연과 추모자 일동이 강우규 의사의 영정에 헌화‧분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추모식이 진행되기 전 장원호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강우규 의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를 하면서 그의 애민·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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