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편집자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열네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자 청년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장예찬 최고위원을 초청,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 및 정치 지망생들을 위한 조언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대담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AKOM-TV 구독자 중에는 한의계 종사자들이 많을 것 같다. 저도 평소에 일정이 워낙 많다 보니 몸이 안 좋아질 때가 종종 있는데, 그때마다 한의학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 늘 예비 환자의 입장에서 한의학은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진다. 정치권과 여러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Q.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5년 페이스북에 정치와 관련된 내 생각을 포스팅으로 올리는 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페북 친구도 얼마 안 됐는데, 점차 ‘좋아요’가 많이 올라가고 포스팅이 여기저기 공유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청받아 시사평론가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고정이 되고 또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TV에도 출연하게 됐다.
그 중간 단계마다 여러 국회의원들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같은 분들을 돕게 되면서 현실 정치의 경험도 쌓게 됐는데, 시사평론가로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현실 정치를 하고자 하는 생각은 별로 없었다. 당시 방송을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검찰총장을 사퇴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을 준비하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왔고, 그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현실 정치는 절대 할 생각이 없다는 마음을 접은 후 대선과 인수위를 경험하고,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이 되는 지금까지 삶으로 이어지게 됐다.
Q. 청년재단에 대해 소개한다면?
청년재단 같은 경우 2015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청년 희망펀드를 만들고, 기업들에게 성금을 걷게 되면서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곳곳에서 소외된 청년들과 장기간 미취업 상태인 청년들, 그리고 최근에는 자립 준비 청년이나 고립 은둔 청년처럼 취약계층에 속하는 청년들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분들을 위한 지원체계도 만들고, 취업할 때까지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심리상담도 진행 중이다. 청년재단은 청년과 관련된 모든 공익적인 일을 하고 있다.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재단이 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부산시 및 충청북도와도 MOU를 체결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각 동네마다 청년센터가 있는데, 이런 곳이 활성화 되도록 돕는 역할까지 재단이 맡아서 할 계획이다.
Q. 다양한 이력을 쌓아왔는데.
인생에서 뭔가 선택할 때 복잡하게 따지고 선택하는 성격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드럼을 쳤는데 어느 순간 너무 재미있어서 직업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1 때 드럼을 전공으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학교와 집안의 반대도 있었지만 한번 하겠다면 하는 고집이 센 성격이라 네덜란드까지 유학을 가서 재즈 드럼을 공부하고 이후 한국에 와서도 연주활동도 많이 했다.
이후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강사로 계속 일을 하다가 취미로 무협소설도 인터넷에 올렸는데 출판사에서 책을 내자는 권유를 받아서 자연스럽게 웹소설·웹툰도 집필하게 됐다.
시사평론가의 경우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이야기를 올리는데 라디오에서 초청을 했고 반응이 좋아 계속 나오라고 해서 지속하게 됐다. 뭔가를 계산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다양한 이력을 쌓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정치 같은 경우도 그냥 방송하는 것 자체가 행복해서 현실 정치는 안하려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도와달라고 연락이 먼저 오니까 영광스러웠다. 이후 정치활동을 하다 보니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조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겼고, 열심히 현실 정치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 당분간은 현실 정치를 하겠지만, 또 뭔가 마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 나타나면 미련 없이 그것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Q. 정치 지망생들에게 조언한다면?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 소위 선거 기획사나 컨설팅을 가장한 브로커들에게 현혹되면 안 된다. 실제로 브로커를 통해 상당한 손해를 보신 분들도 많다. 브로커를 통해서 내가 유명한 정치인에게 접근을 하고 연을 닿을 수 있다는 생각들은 모두 허상이다.
진짜 내가 정치에 참여하고 싶다면 내가 아니면 안 되는 나만의 특징과 장점이 무엇일까 한번 자문자답을 해보는 것이 좋다. 단순히 내가 지역사회에서 한의원을 크게 운영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나 정도면 우리 동네주민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니면 안 되는 특징과 장점이 있어야 정말 어려운 정치 지형을 돌파할 수 있다. 내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 운 좋게 방송을 하고, 토론을 계속 진행했는데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나이에 나처럼 방송을 많이 하고 토론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즉 이러한 점이 나의 특징과 장점으로서의 무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자신의 특징과 장점이 무엇일까 스스로 생각해 보고, 특별한 점이 없다고 생각되면 △지역사회 봉사 △대선·국회의원 선거 캠프 참여 △특징적인 정책 개발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특징과 장점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많은 정치 지망생들에게는 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기회가 계속 열려 있으니 나만의 특징과 장점을 먼저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권고의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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