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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

한약재 강활서 혈당조절 효능 ‘규명’

한약재 강활서 혈당조절 효능 ‘규명’

국내산 강활 특성 정립…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연구 기대
이준 한의학연 박사 연구팀, ‘Pharmaceutics’에 연구결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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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약자원연구센터 이준 박사 연구팀(공동 주저자 김효선·서영혜)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강기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약재 강활에서 추출한 특정성분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인 ‘Pharmaceutics(IF=6.525)’에 지난 413일에 ‘Chemical Constituents from the Roots of Angelica reflexa That Improve Glucose-Stimulated Insulin Secretion by Regulating Pancreatic β-Cell Metabolism’이란 제하로 게재됐다.

 

강활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사용하는 한약재로 혈액 순환 개선 및 통증 완화, 면역강화 등에 활용해 왔다. 다만, 최근까지도 강활의 여러 학명이 혼·오용되는 등 분류학적인 문제가 있어 연구에 사용된 약재의 부정확한 학명 기재는 성분·효능·독성 등 결과의 신뢰성과 후속연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었다.

 

이에 연구팀에서는 분류학적으로 명확히 식별된 국내 자생 강활의 성분을 분석하고, 효능을 검증, 이를 통해 국내산 강활의 특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국내 자생 강활로부터 총 31종의 단일성분을 분리·분석하고, 그 중 3종의 신규물질(new compound)에 대한 분자구조를 명확히 규명하는 한편 분석한 31종 단일성분 중에서도 특히 마르메시닌(Marmesinin) 성분이 가장 강한 항당뇨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성분에서 췌장의 베타(β)세포를 자극,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작용기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잘 알려진 기존 당뇨병 치료제 글리클라지드(gliclazide)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동일 농도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2배 더 인슐린 분비를 촉진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국내산 강활의 특성을 정립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성분과 효능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었다.

 

강활1.jpg

 

연구책임자인 이준 박사(사진)는 이번 연구성과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국내산 강활의 특성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국내산 강활 추출물과 성분이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까지 밝히게 돼 더욱 뜻깊고,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한약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의 지원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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