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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한의약은 ‘인본주의적 과학’… 초고령사회에 최적화된 의료”

“한의약은 ‘인본주의적 과학’… 초고령사회에 최적화된 의료”

김재헌 이천시의원 ‘이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시정 추진과제 ‘저출산 극복·출산율 제고’와 한의약 효과 맞물려”

김재헌 이천시의원 인터뷰1.png

[편집자주] 김재헌 이천시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이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3일 이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향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본란에서는 제8대 이천시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재헌 의원으로부터 조례를 발의한 배경과 함께 향후 지역사회 정책 등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Q. 올해 중점 정책안은?

 시의회 부의장으로서 23만 이천시민이 부여해준 행정부 견제와 감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제8대 이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치기 위해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청원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있다. 또한 연령별 맞춤 복지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 더불어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정규직 일자리,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Q.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은?

 아이를 낳고 싶은 난임부부에게 치료과정에서의 높은 의료비 부담은 현실적인 장벽이다. 정부는 난임환자의 의과적(보조생식술) 치료에 대해서는 시술비 등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있으나 한의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는 국가적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다. 

 

의과적 난임치료는 호르몬 제제 복용, 자가 주사 접종 등 과정이 복잡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성 신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의과적 난임치료 전이나 치료 도중에 한약을 복용해 기력을 보강하거나 침구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아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지원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이천시 난임부부에게 한의난임치료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출산을 장려해 이천시 저출산문제를 극복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Q. 이번 조례안에 대한 지역의 반응은?

이천시는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3일 제233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됨에 따라 한의치료를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례 제정의 목적, 용어의 정의, 난임부부 지원 사업 내용 및 지원대상 등 시민들이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민선8기 시정의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극복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시책과 맞물려 이번 조례안의 시행이 이천시 저출산 극복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김재헌 이천시의원 인터뷰4.jpg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생각은?

 한의약은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온 ‘과학적인 전통의학’이라고 생각한다. 유서 깊은 ‘향약집성방’이나 ‘동의보감’ 등 고서에 수록된 내용은 현대의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무척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다. 현대의학과 접목해 계속 연구하고 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한의약은 더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며 ‘건강한 장수’에 중점을 둔 한의약을 통해 지속적 체질개선 및 건강증진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한의약은 난임부부 치료를 통한 출산율 제고는 물론 특히, 노인 돌봄에 있어 친화적·다학적 진료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적화된 의료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국민 건강 증진은 한의약을 통해 이뤄지도록 인식 전환에 힘써야 하며, 편견 없이 열린 자세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임 등을 비롯해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한의약이 경쟁력을 갖춘 분야가 있다면, 정부는 과감하게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Q. 시의원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이천시의회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긍정적 발전을 겪으며 조금 더 나은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금년에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만큼 이천시의회는 지혜를 모아 시민이 주신 권한에 걸맞은 의정활동으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선도할 것이다. 또한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를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이천시의원으로서 한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과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이 시정 곳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이천시민의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냉철한 눈으로 현장을 살피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할 것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발견한 지역의 현안을 시와 협력해 풀어나가고 미흡한 점들은 빠르게 보완해 나가며 민생을 뒷받침하고자 한다.

 

지난해 고단하고 힘든 시기였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지혜와 힘을 모아 더욱 강건해지는 이천 시민의 단결을 보면서 올해는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희망의 해가 되리라 확신한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의약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전통적 학문인 동시에 살아 숨 쉬는 의학이다. 이번 조례안 발의를 준비하며 관련 자료를 공부한 결과, 한의약의 인본주의적인 과학성에 푹 빠지게 됐다. 정서에 친숙한 민간요법뿐만 아니라 한약치료를 더욱 발전시켜 신약 등으로 개발한다면 국가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의약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시민건강향상과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 지난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의 삶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한의사 회원들도 최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큰 역할을 했던 점을 잘 알고 있다. 진료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시민의 건강을 위해 구심적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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