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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8일 (목)

“노인 연령은 72.6세부터...건강상태는 양호”

“노인 연령은 72.6세부터...건강상태는 양호”

서울 거주 노인, 자신의 건강 긍정평가…1개 이상 만성질환
서울시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 조사’ 보고 발표

서울시노인1.jpg

 

서울시 거주 노인들은 72.6세를 노인 기준연령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 됐는데, 이는 현행 만 65세에 비해 무려 7.6세 높은 기준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65세 이상 서울시민의 일상생활 및 욕구를 파악하고, 고령화 사회를 위한 맞춤형 정책의제 발굴 등을 위해 활용할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자녀와의 관계(3.8점)였으며, 다음으로는 배우자와의 관계(3.7점), 친구·지인·친척과의 관계(3.6점), 주거상태(3.5점), 자신의 건강상태(3.3점), 자신의 경제상태와 사회·여가·문화 활동(3.1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영역에서 최종학력 및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상태에 관해서는 평소 건강상태가 건강하다(매우건강하다+건강한편이다)는 응답 비율이 47.5%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 35.1%, 건강하지 않다(나쁜 편이다+매우 나쁘다)는 응답 비율이 17.5%로 전반적으로 평균이상의 건강상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최종학력과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자(53.5%), 독거 가구 여부별로는 비독거 가구(51.6%), 권역별로는 도심권(65.2%)에서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 앓아


또한 3개월간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고혈압(59.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지혈증(29.1%), 당뇨병(25.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스 관절염(15.1%), 골다공증(8.2%), 요통·좌골신경통(7.7%), 백내장(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18.5%로 나타나, 대부분의 서울노인들이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건강 관련해서는 지난 일주일동안 우울증상을 겪은 응답자의 비율이 11.9%로 나타나 약 90%의 응답자가 정신건강이 양호하다고 답했다. 


우울증상(8~15점)이 있는 응답자 비율은 연령이 높을수록, 최종학력과 월평균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높았고, 독거 가구 여부별로는 독거가구(22.6%)가, 권역별로는 서남권(16.0%)에서 높은 수치가 나왔다. 


특히 무학(평균6.0점)이거나 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평균 5.6점)인 경우 우울증상이 의심되는 사례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 서울시민의 64.2%가 노인 장기요양보험에 관해 알고 있었고, 93.3%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을 고려하지 않았고, 신청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한 응답자 중 4등급(43.9%)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3등급(14.9%), 5등급(14.2%), 등급 외(12.4%)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노인2.jpg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여생 보내고 싶다”


거동이 불편해질 경우 서울노인들의 53.4%는 재가서비스를 받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돌봄, 식사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노인요양시설(35.9%), 배우자·자녀·형제자매와 거주(10.6%)순으로 답했다.


재가 서비스를 받으며 집에서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76.8%가 ‘익숙하고 편한 공간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희망하는 월평균 근로소득은 52.7%가 2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27.0%), 100만 원 미만(20.3%) 등의 순이었고, 취업의향이 있는 응답자가 취업 시 희망하는 월평균 근로소득은 186.3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2년마다 이뤄지는 서울시 노인실태조사를 통해 건강, 환경, 일자리 등 분야별 노인의 생활 실태를 들여다 볼 수 있다”며 “이 조사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1957년생 또는 그 이전출생자 301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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