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한의사회,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8일)
대한침구의학회(회장 백용현)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침구학회(WFAS) 총회 및 2022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 침구의학회에서는 김용석 명예회장, 남동우 부회장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남상수 교수, 김정현 교수, 홍예진 교수, 전새롬·박경복·김정록 회원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는 3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60여명의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고, 40여명이 현장에서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9차 집행위원회 제6차 회의를 통해 △침술 관련 신기술 요법의 연구 및 보급 강화 △침술 다국어 과학 홍보 및 다국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강화 △집행위원회 제도 개선 △한의학 전통문헌 및 보건, 과학 홍보 침술에 관한 각국 집행위원회의 제안 등이 논의됐다.
또 업무 및 재무현황 보고와 함께 지난 5년간 주요 진행상황과 성과를 검토와 더불어 향후 5년간의 세계침구학회 학술대회의 유치국 선정과 제11차 회원 총회 및 2027년 세계침구학술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특히 김용석 명예회장은 부회장으로 연임됐으며, 남동우 교수는 집행이사로 선임됐다. 김용석·남동우 교수는 이번 총회에서 중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국제 전통의학계에서 한국 한의학을 알리는 한편 일본과 유럽 대표단을 비롯해 호주 등과도 교류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세계침구학회연합회·중국중약과학원 주최 및 싱가포르중의사협회 주관으로 ‘2022 세계침구학술대회’가 개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9회 세계침구주간 기간 동안 ‘한의학 침술 진흥과 전 국민의 건강 보호’를 주제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한의학 침술’의 계승 혁신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전통의학 전략에 대한 학술토론을 펼쳤다.
26개국 620여 명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 2개의 오프라인 분과회의장과 1개의 온라인 분과회의장에서 △침구 등 전통의학의 기초이론 △과학연구 △임상경험 △전문응용 △제품연구개발 △서비스무역 및 문화전파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학술교류와 토론을 전개했다.
한국측에서는 홍예진 교수와 박경복 연구원이 각각 ‘Acupuncture therapy for the treatment of Hip Osteoarthr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Efficacy and safety of thread embedding acupuncture combined with acupuncture for chronic low back pain : A randomized, controlled, assessor-blinded, multicenter clinical Trial’란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