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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9일 (월)

감초, 신품종 개발 및 약전 등재로 국산화 길 연다

감초, 신품종 개발 및 약전 등재로 국산화 길 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 등 정부부처간 협업 결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우수한 국산 한약재 자원 꾸준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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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부처간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감초의 ‘대한민국약전’(이하 약전) 등재를 추진한다. 신품종 감초의 약전 등재는 한약을 처방할 때 우리 기술로 개발한 감초 품종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90% 이상 수입에 의존해온 ‘감초 국산화’의 길이 열린 것이다.

 

감초는 주로 중앙아시아 유럽의 건조지역에서 재배가 용이한 식물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세종 이후 국내 재배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습도가 높은 국내 기후의 영향으로 감초를 재배하는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내외 감초 자원 중 ‘만주감초’와 ‘유럽감초’(광과감초)를 이종교배해 2014년 ‘원감’(元甘) 품종을 개발하고, 생산성과 지역 적응성을 검증하는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신품종 감초의 국내 활용을 위해 의약품(한약재) 품질 기준·규격 설정에 필요한 연구와 검증을 ‘19년부터 ‘21년까지 3년간 진행한 바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 ‘원감’ 품종은 기존 감초(만주감초)보다 생산성(359kg/10a)과 지표 성분(글리시리진 함량 3.96%)이 2배 이상 높고, 점무늬병 저항성을 지녀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신품종 감초에 대한 동물실험 등 독성시험 결과 독성학적으로 유해한 변화가 없었고 유전독성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기존 감초 품종과 일부 효능 모델에서 약리 활성도 동등한 수준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 신품종 감초를 약전에 등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자문을 받아 한약재 감초의 기원종에 글리시리자 코르신스키(Glycyrrhiza korshinskyi Grig.)를 추가하는 약전 개정을 추진, 지난 1일 행정예고를 거쳐 내달 31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등 여러 부처간 협업과 적극 행정의 결과물”이라며 “감초 국산화 시도가 정체된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앞으로도 부처간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우수한 국산 한약재 자원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약전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새로운 감초 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25년까지 감초 국산화율을 15%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신품종 계약 재배 △지역특화 산업 육성 △소비 촉진을 위한 소재 개발 등 활성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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