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관리 사업 통합 본격 추진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일차의료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정책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업 구조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이 지난 26일 발족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설치하는 추진단(단장 박형근 제주대학교 교수)은 당면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체계 혁신과제로서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연계형 만성질환 예방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일차의료의 질 제고 지원으로 의료체계 개선 기반 조성, 지역 보건의료 자원간 연계와 보건의료가 연계된 커뮤니티 케어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복지부는 추진단과 함께 권준욱 복지부 건강정책국장과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관계 전문가와 학회, 의료계, 환자 및 소비자 단체 대표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 사업의 추진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지원하며 일차의료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체계 혁신과 관련된 민관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게 된다.
이날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추진단 출범식에서는 참여기관 대표들이 공동결의문에 서명하고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 추진단장 등에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박형근 추진단장은 추진단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했다.
공동결의문에는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성공적 확산과 일차의료의 질 제고를 위해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 개발 및 시행 △국민, 의료계 등과 상호 협력‧소통기반 정책 추진 △지역의 다양한 자원 연계·공유 시스템 구축 지원 등의 비전을 담았다.
또한 5개 참여기관의 역할을 제시해 놓았는데 질병관리본부는 만성질환에 대한 조사·감시와 근거기반 예방·관리 사업 개발을 통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정책 및 사업 지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및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와 일차의료 현장 지원으로 국민 건강 보장 확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가개발 및 적정보상방안을 제시함으로서 일차의료의 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가모형 개발 및 성과와 연계한 인센티브 제공방안 마련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근거기반 정책지원을 위해 성과평가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의 정책 근거 지원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역단위 국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의원과 보건소 간 민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국민들이 일차의료를 신뢰하며 이용할 수 있고 일선의 의료기관에서는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적정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지역사회는 이를 위한 자원의 연계와 활용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일차의료를 지원하고 강화하는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복지부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전문가, 관련 학회, 의료계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진 기념 포럼에서는 기존의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의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형을 공개하고 동네의원의 역할 강화 및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