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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전화상담센터 데이터 활용해 한의진료 안전성·유효성 검증 나서야”

“전화상담센터 데이터 활용해 한의진료 안전성·유효성 검증 나서야”

감염병에 대한 한의진료의 명확한 근거 확립에 도움 ‘기대’
최준용 부산대 한의전 교수·박재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 강조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가 주최한 ‘코로나19 이후 한의약의 역할’ 온라인 패널토의에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최준용 교수는 앞으로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양방 협진체계의 구축과 더불어 이를 통해 공공의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현재 기획 단계에 있는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서 감염질환 부분이 꼭 들어가 민간과 공공의료 기관에서 끊임없는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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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최준용 교수

그는 “중국에서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 호흡기 감염병 등에 있어 협진을 통해 많은 연구결과들을 내놓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협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아쉽다”며 “향후 다른 감염병 사태를 맞이했을 때 한의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구축된 데이터를 적극 활용, 한의계가 코로나에 기여한 근거를 마련해 정부에 목소리를 냄과 동시에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희대 한의과대학 박재우 교수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의 데이터들은 한의진료의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데이터들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 교수는 “비대면 진료, 제한된 한약제제 등 여러 어려움들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매우 훌륭한 결과를 냈다”며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쌓여가는 차트가 향후 임상데이터로 가공돼 한의치료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다른 감염성 질환 창궐시 현재보다 효율적인 비대면진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현재의 차트 및 진료 등에 대한 개선방향도 제언했다.

 

박 교수는 “차트를 보면 경증이나 회복기 환자들이 많은데, 그들은 증상 치료보다 삶의 질 개선 등에 있어 큰 변화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간단한 부분이지만 임상연구를 감안한다고 하면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평가도구도 포함돼야 좋은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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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재우 교수

그는 이어 치료가 끝난 후에도 일정기간 추적관찰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바이러스질환 이환률, 재확진률, 삶의 질 개선 등에 대한 한의치료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견해에 최준용 교수도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학술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데 있어 나타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해 잘 정리해 나간다면 좋은 데이터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교수는 “2000명이 넘는 소중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앞으로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정확한 분석을 통해 자료를 가공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향후 급성 감염병 시대에 항바이러스 효능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 한의약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최 교수는 “앞으로 한의계가 공공의료 협진체계 내에서 정식 데이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렇게 한다면 전통 의학적 지식을 결합한 우리나라만의 감염병 대응 지침도 신속히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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