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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7일 (수)

나눔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자

나눔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자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끝없는 자원봉사 물결. 혈액 부족 사태에 따른 의료인들의 헌혈 솔선수범.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참여’라는 형태를 통해 도덕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지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 이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 또한 동참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최근 ‘뉴하트’를 둘러싼 한·양방 의료인간의 대립과 반목이 국민들의 시각에는 제 밥그릇 챙기기 투정으로 비쳐지고 있는 일면도 있다.



국민의 눈에는 한의사나 의사 모두가 대한민국의 상위 계층 그룹이다. 그렇기에 높은 도덕성은 물론 높은 사회적 기여도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때 중앙회를 비롯 각 시도지부가 태안반도에서 기름 제거 자원봉사는 물론 쌍화탕 제공과 재해복구성금을 전달한 것은 한의사 위치에 준하는 사회적 책무를 이행했다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또 국내 혈액재고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회 임직원이 앞장서 헌혈운동에 동참한 것도 한의계만의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실천이랄 수 있다.



헌혈 홍보 슬로건은 ‘-만큼 +한다’다. 이는 헌혈 홍보 슬로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든 행위에 해당된다. 나의 것을 조금 덜어냄으로 인해 힘든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나눠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의사가 앞장서 사랑과 나눔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자. 이는 다시 한의사 사회를 신뢰하는 덧붙임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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