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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6일 (화)

천연물신약 개발, ‘환경’이 중요

천연물신약 개발, ‘환경’이 중요

2016년 세계 7대 바이오 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열린 ‘BIO KOREA 2007 컨퍼런스’는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과 제도 및 관련 산업간의 활발한 기술이전, 공동 연구개발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가 큰 관심을 끈데는 컨퍼런스의 주제들이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에 있다는데 있다. 실제 컨퍼런스의 주요 섹션에서는 ‘천연물신약의 연구개발 현황’, ‘천연물신약, 건강식품 및 화장품의 세계시장 현황’, ‘국내외 한약물 및 천연물 관련 제도 및 허가’ 등이 주제로 선정돼 관련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며,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산업화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됐다.



하지만 한의계에서는 한의학 산업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우수 천연물 의약품 내지 한방화장품 등 산업화의 결실들이 사회와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것과는 달리 한의계에는 제대로 환원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실에서는 한의학치료기술개발사업 외 이렇다 할 정부의 지원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물신약 의약품이 일선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묶여 사용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환경에서는 개원가의 우수한 임상경험 지식은 신약후보물질 탐색 및 신치료기술 연구개발에 따른 기술이전에 주저할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는 결국 영원한 전통지식이란 미명아래 ‘가보(家寶)’로만 존재하는 것에 만족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한의학 산·학·연이 한방신약 및 한의학 신치료기술 개발에 능동적으로 나설 수 있는 지원체제 정비와 더불어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에 시급히 나서야만 할 것이다. 그때 비로소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세계 7대 바이오 강국 목표도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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