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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

송미연 교수팀

송미연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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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요통의 침 치료 효과 입증, 연구결과 SPINE 저널 게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박동석)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사진)팀이 최근 ‘만성 요통의 침 치료 효과’를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SPINE 저널에 게재됐으며,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ICCMR(International Congress on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 보완대체의학 연구 국제학회)에서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2010년에는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을 통해 연구 프로토콜을 밝힌 바 있다.



송미연 교수 연구팀은 2008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30명(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요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불편함이 10cm 시각적 상사 척도(visual analogue scale, 이하 VAS)로 5 이상인 환자로 대상을 제한했다.



이번 연구는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3개의 대학병원에서 다기관(multi-center) 연구를 통해 무작위배정, 환자-평가자 눈가림, 거짓침 대조군 방법으로 실시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임상연구지원과제’로 선정돼 기초와 임상 연구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경희대 경혈학교실 박히준 교수팀은 환자의 관점과 환자 중심의 평가를 반영하기 위해 질적 연구 및 경제적 효용성 평가를 시행하는 기초연구를 진행했다.



치료군 환자 65명에게는 개인마다 알맞은 혈(穴)자리 및 변증에 따라 침 치료를 진행하였고 치료 전후 및 치료 후 8주, 12주, 24주에 불편함, 통증, 일상생활 장애 정도, 건강상태, 우울증 등의 변화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그동안 침 치료 연구에서 논란이 되었던 진짜 침 치료의 효과를 비교 평가하기 위해 65명의 대조군 환자에게 혈(穴)자리가 아닌 위치에 거짓침(피부를 뚫지 않는 침, sham acupuncture)을 시술했다.



그 결과, 6주간 침 치료를 시행한 치료군 환자에게서 요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나타내는 수치(VAS for bothersomeness; VASB)와 통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수치(VAS for pain intensity; VASP)가 대조군 환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는 치료 종료 시점뿐만 아니라 치료 후 3개월까지 지속되면서 만성요통의 침 치료가 환자의 불편함과 통증 강도를 감소시키고 또한 장기적인 지속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분석에 포함된 116명(130명 중 14명의 탈락자 제외)의 환자들 가운데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침 치료의 안전성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송미연 교수는 “이번 연구가 미국에서 진행된 기존의 임상연구에서 만성 요통에 대한 침 치료가 플라시보에 비해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발표한 결과를 뒤집은 것”이라며 “침술사 또는 짧은 시간의 침 교육을 받은 의사에 의해 침 치료가 이뤄진 미국 연구와 달리 한의학의 특성을 살린 개개인의 증상에 적합한 침 치료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거친 숙련된 한의사에 의해 이뤄졌을 때 그 치료 효과가 뛰어남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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