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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5일 (목)

미래 한의학 패러다임 ‘발효한약’ (1)

미래 한의학 패러다임 ‘발효한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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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수치법제로 치료 한약 개발 가능성 제시



저분자 구조로 분해 체내 흡수율·생체 이용율 증가



발효 한약이 미래 한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민들 사이에 보편적 삶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웰빙과 더불어 새롭게 부각되는 가깝게는 김치, 청국장, 새싹, 식초 등 발효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발효에 대한 한의계의 관심은 ‘대한발효한약학회(회장 이영종)’가 창립되는 등 미래비전으로 다가서고 있다.



현재 한의계에 보급되는 발효한약은 한방산업벤처협회가 개발한 발효홍삼 등이 고작이다. 하지만 아직 기술적인 측면 등 여러 면에서 미미한 수준이지만 홍삼 발효라는 독특한 수치법제를 통해 치료 한약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흔히 발효 법제(BF Process)는 종균·원료·발효조건을 발효의 3대 요소로 꼽는다. 이 때 종균은 식품 또는 한약재에 접종하기 위해 배양한 식용 미생물이며, 원료(原料)는 발효하고자 하는 식품 또는 한약재이다. 발효조건은 발효에 필요한 환경(온도, 습도, 산도, 산소량 등)을 말한다.



이 때 발효의 구성요소를 과학적으로 통제함으로써 균일한 발효 결과물을 얻는 장치가 발효기이며, 식품 대신 한약재를 원료로 사용해 우량종균과 최적조건으로 발효한약을 조제하는데 필요한 장치가 발효법제기라 부르고 있다.



발효 법제에 사용되는 미생물은 진균·효소·세균 가운데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식용 미생물을 사용해 한약재를 수치법제하는 것을 말한다. 발효 법제 과정에는 한약재가 다른 미생물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멸균수와 무균공기를 발효매체를 주로 사용한다.



한방산업벤처협회 손영태 회장은 “발효한약은 기존 한의원에서 오랫동안 추출해 오던 열수추출(전탕)방식의 한계와 제약사에서 시행되는 제한적 유기용매추출의 한계(잔류유기용매에 의한 부작용)를 극복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의 말처럼 발효의 장점은 제한적 유기용매추출의 한계를 뛰어 넘는 유효성분의 극대화가 꼽힌다. 따라서 발효한약은 한약재의 저분자 구조로 분해되어 체내 흡수율이 높을 뿐 아니라 생체 이용율이 증가해 치료효과가 빠르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생체 이용율이 높고, 약효성분이 많아 추출되어 한약재가 절약되고 부작용 또한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농약과 중금속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의계가 발효한약에 부쩍 관심을 보이는 것은 유효성분 집적으로 인한 한의약의 제형 변화다. 발효한약이 기술개발 등으로 다양화되고 활성화 된다면 한약재의 유효성분은 극대화하면서도 다양한 약의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아쉽지만 현재 한의계의 발효한약 기술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발효한약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부 한의사들 사이에는 임상에 적극 활용해 치료의 극대화뿐 아니라 경제적 혜택도 수반함으로써 마니아가 생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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