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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2일 (금)

“회원들에게 회비 이상의 이익 돌려주겠다”

“회원들에게 회비 이상의 이익 돌려주겠다”

고품질 저가한약재, 전국회원에 보급나서



한의협·서울시회, 한약재 특판사업 실시



지난 2003년 9월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 유통중인 일부 한약재에서 인체에 해로운 표백제(이산화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혀 큰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한약재에 대한 불신을 야기시켰다.



이 때문에 한약재 주 소비자 격인 한방의료기관에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다 불량한약재 파동이 더 큰 악재로 다가오지나 않을까 크게 우려했었다.



또 최근 KBS 추적 60분에서는 ‘한약재 부작용’을 주제로 사례를 접수받고 있으며 이에대한 취재를 강행, 사태의 추이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한방의료기관은 선의의 피해자



이처럼 시민단체나 매스컴이 제기하고 서울시 보건연구원이 발표하는 시판중인 한약재에 잔존하는 표백제와 농약에 관한 문제는 잠잠해 지나 싶으면 꼭 한번씩 불거져 나온다. 물론 그 책임이야 관련 당국이 지면 되겠지만 문제는 한약재의 소비기관일 뿐 유통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한방의료기관이 매년 2∼3회의 불량한약재 문제로 최대의 선의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대한한의사협회와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러한 한약재 유통업자의 매점·매석 등을 통한 한약재 유통구조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기불황을 능동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고품질 저가 한약재 수급을 통한 한의원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한약재 특판사업을 검토, 오는 30일부터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고품질 저가 한약재 매출원가 판매



한약재 특판사업은 중앙회 안재규 회장과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 성낙온 약무이사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협의와 구두합의를 거친 후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6월 10일 전체이사회를 갖고 다빈도 약재를 중심으로 품목, 수량, 검수에 관한 사항을 약무위원회에 위임키로 하고 고품질 저가의 다빈도 한약재를 회원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회원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를 해나가기로 했으며 지난 7월 17일 개최된 시도지부장 협의회에서는 한의원 경영개선을 위한 한약재 원가공급을 약무위원회와 한의유통사업단에 일임키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7월 19일 약무위원회를 개최, 한약재 품질 감수를 엄격히 실시한 결과 총 122종 131품목 중 99종 109품목을 우수한 것으로 판정했으며 지난 3일에는 중앙회가 약무위원회를 개최, 서울시한의사회에서 감수한 한약재를 재 감수한 후 중국 현지 한약재 감수에 대해서는 한의유통사업단에 위임하기로 하고 한약재 특판사업 품목으로 녹용을 추가하는 사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약재 특판사업은 소비자단체인 한의협과 판매업체인 한의유통사업단간 업무제휴를 통해 고품질의 다빈도 한약재를 한의유통사업단이 회사 이윤을 제외한 매출원가로 회원들에게 공급하도록 하는 것으로 희망하는 회원에 한해 보급하고 판매방법은 선결제 후출고를 원칙으로 한다.



한의사가 한약재 유통 주체로 나서



매출원가는 매입원가에 검사수수료, 박스비용, 택배비용, 판매관리비용, 카드수수료, 홍보비, 감량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판매가격에서 판매사의 적정이윤 부분이 빠진 것이다.



이와관련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은 “고품질의 한약재를 저가로 한방의료기관에 보급, 한약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함으로써 한약재의 가장 큰 수요자인 한의사가 한약재 유통망의 주체로 나서 잘못된 한약재 유통망을 올바르게 정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특히 한약재 특판사업은 협회가 장기적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있는 회원들에게 회비 이상의 직접적인 실익을 돌려주는 현실적인 정책으로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연간 1천만원 이상의 한약재를 사용하는 회원의 경우 150만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품질 대비로 얻는 이익은 이보다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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