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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

“관광산업에도 한의학 콘텐츠를 입혀라”

“관광산업에도 한의학 콘텐츠를 입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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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연구위원, 수원 화성에 한의학 접목 강조



의료관광을 위한 환자 유치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싱가포르,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이스라엘, 요르단, 콜롬비아, 헝가리, 리투아이나, 남아공은 물론 최근에는 UAE와 뉴질랜드가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의료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5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수원시한의사회 화성관련 한의학문화사업 세미나에서 ‘수원화성+한의학’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성진 연구위원은 “왕복항공료와 파타야 해변 일주일 휴양 및 3주일 체재비용을 포함한 태국 방콕병원의 내시경 무릎관절 수술비는 USD 5,000인데 비해 미국에서는 수술비만 6,500불이 소요된다”며 이처럼 1/3~1/2 수준에 해당하는 의료비가 의료관광 유행의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면서 인도나 동남아의 주요 병원의 경우 스위트룸, 가족 숙소, 각종 편의시설 등 특급호텔의 시설을 갖추고 공항픽업, 비자 발급, 통역 등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알선해주는 업체들이 등장,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의료허브 경쟁이 치열한데 이는 인구 증가와 고령화, 경제 성장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요가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단적인 예로 의료비 지출액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우 연평균 10%씩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인도와 태국, 싱가포르 등 의료관광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나라의 경우 공통적으로 △의료, 관광, IT 등 관련 산업간 융합을 통한 시장기회 창출 △경쟁우위 기반을 활용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차별적 마케팅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의료서비스의 국제적 신뢰 확보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서비스 수지적자 세계 3위로 LG경제연구원의 ‘2010 대한민국 트랜드’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외 서비스 쇼핑은 단기유학, 관광, 그리고 의료서비스 순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실제 우리나라는 국민의 20% 다시 말해 5명 중 1명이 해외관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의료관광, 컨벤션, 크루즈 등 미래 3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정책을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순수하게 건강 및 치료를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은 전체의 약 0.1%~0.3%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방한 기간 중 안과, 치과, 성형수술 등 순수한 치료활동에 참여한 외래관광객은 0.7%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넓은 의미의 건강, 치료 또는 미용관광 활동에 참여한 외래관광객은 약 10% 수준까지 올라간다.



김 연구위원은 “건강 및 치료목적의 외래관광객은 체재기간(10.3일)이 전체 평균(5.7일)보다 1.8배 이상이고 의료목적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의 10배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어 정부도 이 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화성의 경우 방문객 연간 100만명 수준으로 이중 외국인 비율이 25%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90% 이상이 당일 방문객이고 체재시간은 평균 3.5시간정도에 불과해 체재시간연장과 성내 도시관광 활성화를 어떻게 연계하느냐가 큰 과제로 남아 있다.



따라서 김 연구위원은 “세계적인 관광지를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이 방문객을 계속 사로잡고 있는 만큼 수원의 경우도 한의학과 정조, 정약용 등 정신적인 콘텐츠를 결합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박물관식 접근에서 벗어나 향후 한의원, 호텔, 여행사 등의 네트워킹을 통한 중장기적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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