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포스터 이외 스티커 제작해 성과물의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제11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개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학생들의 한의학 홍보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공모전이 개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학철)는 지난 14일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대회의실에서 부산 지역 광고연합 연구회 '팜'에서 8개팀 4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동네 한의원에서 최소 3주 이상 치료받으세요'라는 주제 아래 8개팀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심사 결과 4조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15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7조(상금 70만원), 장려상은 1조(상금 30만원)가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함께 공모전에 진행하고 있는 '팜'에게 동아리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과는 달리 동영상과 포스터 이외에도 스티커 제작도 함께 진행, 일선 한의의료기관들에서 홍보 공모전을 통해 나온 성과물들이 실제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도 병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작품을 보면 동영상의 경우 20대 청년층과 40대 장년층이 출연해 한의학 정보 상식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 △추나요법 △한의 자동차보험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포스터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최소 3주 이상 가까운 한의원에서'라는 큰 주제 아래 '안심할 수 없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최소 3주간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건강보험 적용된 추나요법으로 부담없이 치료받으세요'라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교통사고 후유증 추나로 풀어보세요'라는 문구를 강조한 스티커를 통해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최소 3주간의 관찰이 필요하며, 건강보험이 적용된 추나요법으로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이사는 "올해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동네 한의원에서'와 '치료는 최소 3주 이상'이라는 2가지 주제를 메인으로 하고, 추나요법이 건강보험에 적용되었음을 서브주제로 삼아 공모전을 진행했다"며 "참여한 학생들과 지속적인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화와 함께 최종심사 전날까지도 마지막 점검을 통해 주제와 빗나가는 팀이 최소화되도록 특히 신경을 쓴 한해였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향후에는 공모전 진행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을 중앙회 홍보실을 통해 전국으로 배포하고, 수상작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국의 모든 회원들이 쉽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한의학 홍보 공모전이 부산시한의사회만의 행사가 아닌 공모전의 성과물들이 전국 모든 한의사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계진 홍보이사·안병수 의무/홍보이사·문호빈 재무이사, 김휘열 서울시한의사회 홍보이사,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외빈과 함께 부산시한의사회 이학철 회장·좌승호 수석부회장·금종철 부회장·강민정 약무이사·이근진 보험이사·김영호 홍보이사·황호성 정보통신이사·김청림 국제친선이사·박은영 여한의사회 회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모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