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첨단재생의료 인프라 구축…“바이오 거점 도약”

기사입력 2026.09.02 09:4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김형동 의원, 정부에 첨단재생의료 산업 육성 지속 제기
    국비 150억원 등 5년간 250억원 투입…2027년 국비 25억원 첫 반영

    김형동.jpg

     

    [한의신문] 경북 안동에 첨단재생의료 원료세포 공급부터 연구개발(R&D), 공정개발, 시제품 생산 및 인허가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산업 기반이 구축된다. 특히 경북도가 추진 중인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교육병원과 기존 백신·바이오산업의 연계를 통해 안동이 의료·바이오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간사·경북 안동예천)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기반구축 사업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재생의료 산업에 필요한 원료세포 공급망과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공동 인프라를 안동에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까지 관련 예산이 없었던 신규 사업으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25억원이 처음 반영됐다. 향후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첨단재생의료용 원료세포 공급망 구축 △연구개발 지원 △세포 배양·제조 등 공정개발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 및 품질관리 △인허가·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면역세포 등을 활용한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포괄하는 고부가가치 분야다.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품질이 관리된 원료세포 확보는 물론 배양·제조공정, 시험·분석 및 임상·인허가 역량이 요구되지만 관련 기업과 투자, 임상 기반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바이오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안동이 보유한 백신·바이오산업 기반과 현재 추진 중인 국립경국대 의대·교육병원 설립을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토론회.jpg

     

    또한 경북도는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2030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예천 경북도청 신도시 약 13만㎡ 부지에 의대와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의대·교육병원을 지역 의료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안동의 바이오·백신산업과 연계한 임상·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분원 등 기존 산업·연구 인프라에 의대·교육병원의 연구 및 임상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첨단재생의료 기반구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국립경국대 의대·교육병원 설립까지 현실화될 경우 안동에서 ‘원료세포 공급→연구개발→공정·시제품 생산→임상→인허가·사업화’로 이어지는 의료·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김형동 의원과 안동시가 사업 발굴 단계부터 협력해 정부에 첨단재생의료 산업 육성 필요성과 안동 유치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시와 함께 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안동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