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수호 위해 객관적 논리개발”

기사입력 2005.06.14 09:28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32005061434090.jpg

    양의사들의 침시술 행위에 대해 보다 논리적인 대응을 통해 한의학 권익수호에 앞장서기 위한 자발적인 학문탐구 모임이 결성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진섭)의 서산분회(조장 심양수 원장), 보령분회(조장 김영철 원장), 한의학당(조장 이학로 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은 최근 ‘한·양방의료분쟁연구회’를 구성, 1차적으로 IMS 이론을 주창한 쿤의 원서와 번역본을 대조, 그의 IMS 이론의 정의 및 IMS와 한의학 침술의 유사성 및 차이점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

    이 분석 작업을 통해 연구회는 IMS가 침술의 해석임을 객관적 자료와 임상근거를 통해 입증하는 한편 번역과정서 의도적으로 IMS를 사용하기 위해 침술과 관련된 부분의 오역 판단 및 IMS 관련 각종 외국서적을 분석해 실제 외국의사들이 갖고 있는 침술에 대한 인식을 정확하게 파악, 이에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어로 된 각국의 침구학 교재를 구입해 침구학 범위를 정하는 한편 외국의 IMS 관련 사이트를 조사해 실제 외국에서 IMS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파악, 현재 복지부에 계류중인 IMS 신의료기술 미결정행위의 완전한 철회를 위해 집중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 모임에 참석한 중앙회 경은호 회장직무대행은 “여러분들과 같은 열정과 애정이 한의학과 한의협을 살리는 진정한 힘”이라며 “이런 자발적인 학문탐구와 의권수호 모임이 전국으로 확산돼 한의학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섭 충남지부장도 “어떤 사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목소리만 큰 공허한 주장은 이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주장만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여러분들의 활동은 한의계 권익수호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