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 신용등급 평가시대 왔다

기사입력 2005.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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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인적자원의 혁신이 강조돼야 한다. 다행히 최근 들어 국내 대학들도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스스로 창의적인 인력양성이라는 관점에서 신용등급평가를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학교 시설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금융회사의 눈에 들어야 자금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예컨대 지난달 25일 강남대학교는 “한국신용평가가 강남대에 A-의 이슈어(Issuer)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학교법인의 신용평가 사례가 빈번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학교법인이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강남대가 처음이다. 다시 말해 국내 대학들도 신용평가를 받는 시대가 사실상 개막된 셈이다.

    이와 관련 한국신용평가측은 “미국의 경우 300개 이상 대학이, 일본은 20여개 대학이 신용평가등급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도 대학에 투자하는 민간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신용등급 획득을 원하는 대학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분야에서도 교육인적자원부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에서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는 우리 교육의 역사와 미래, 도전과 성취의 과정을 주제관·지역교육혁신·대학교육혁신·교육산업체·테마체험의 5개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마다 학습체험의 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러나 뉴라운드 교육 개방파고의 시대에서 창의적인 학습을 받지 못한 인적자원들이 사회로 배출된다면 지식사회의 미래는 어두울 수 있다. 결국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뉴라운드 개방파고에 최고의 교육전략은 학습하는 교육인적자원의 혁신에 달려있는 만큼 이제 국가생존전략차원에서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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