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회 정총, 예산 9천9백여만원 책정

기사입력 2005.03.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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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강성도)는 양방 의사들의 한의약 비하 등 한의계의 당면 현안을 대응차원하기 위해 중앙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특별회비 징수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안재규 한의협회장, 양인철 보험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전남도회 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45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전남도회는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9천9백여만원을 수립했다.

    강성도 회장은 “지난해 6월 개최된 순천세계청소년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한방진료봉사를 비롯해 부산시에서 개최된 복지부장관기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등을 회원들이 한마음이 무사히 되어 치르게 되었던 점 감사드린다”면서 “연초부터 의사들의 한의약을 비하하고 도전하는 중대한 위기상황인 만큼 중앙회와의 조율을 통해 회원 상호간의 협력과 단합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재규 회장은 “양방의사들의 유례없는 의료일원화 주장이나 한의약에 대한 비난은 ‘일제에 의한 한의약 말살 망령’을 떠올리는 중대한 위기상황”으로 규정하고, “지금 우리는 의사의 명칭을 한의사와 양의사, 약사는 한약사와 양약사 등 명칭부터 이원화된 의료체제를 천명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금수 대의원총회 의장과 이호재 부의장을 유임한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하고, 최광돈, 문규준, 최웅 원장 등 중앙대의원도 인준했다. 또 중앙회관 건립기금 모금에도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거행된 시상식에서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 서경훈·박태현 회원 △지부회장 표창: 이진천·이병규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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