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물의약연구단지 조성

기사입력 2005.02.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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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지식산업경제의 특징은 산업경쟁력에서 성장동력을 가지고 판가름할 수 있다. 특히 IT, BT, NT 관련 산업이 지구촌 성장동력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선진국들은 사후적 성격의 지원보다는 기술개발지원 등 산업클러스터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IT, BT 메카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바이오 분야 기초연구, 산·학·연·관 클러스터지원에 Bio -Medical(생물의학) 연구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광주시가 동·서양 의학 기술을 결합시킨 생물의학 연구센터를 조성, 당뇨와 혈관 질환 등 현대의 만성적 난치성 질환을 치유하는 생물 의학 분야의 연구 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광주광역시는 특히 생물의학 연구단지를 충북 오송·강원 원주의 ‘의료기기 생산중심’, 경남 진주·경북 영주 등 ‘생약 중심 건강보조 식품 연구’ 등과는 차별화된 ‘첨단 의료산업’ 연구단지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전통적 약학·의학의 학문적 역량과 기반을 바탕으로 전남·북의 백신단지 조성, 한방산업 육성 등을 견인할 핵심 연구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연구단지가 조성될 경우 국가 차원에서 한의학과 양의학, 이공계의 기초학문이 결합된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특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인체건강 및 생물 다양성 평가를 거쳐 차세대 성장동력인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 등 신약개발이나 구조단백질체학에 필수적인 연기기반 인프라시설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한방바이오퓨전연구사업은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연구품목이 발굴되지 않는 한 브랜드파워 강화가 불가능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연구사업의 특징은 다학제 산·학·연 공동과제로 추진되기 때문에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결국 광주광역시의 생물의학연구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기적 공동연구의 선순환 구조 정착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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