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도 국제교류 바람 거세다

기사입력 2004.08.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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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대학간 국제교류협력사업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캐나다등 북미지역의 명문대는 물론, 유럽 남미 일본 동남아지역의 우수 대학들이 국내대학과 학사교류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각 대학 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해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거나 교환학생제운영 학사교류 등 상호교류를 제안하고 있다.
    이는 우수한 외국 학생들을 유치함으로써 연구성과를 높이고 다각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국제화를 이루려는 세계대학의 새로운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폴 재원 고려대 국제교류담당자는 “요즘에는 한달에 2,3회 골로 각국 대사나 각대학 총장들이 교류협정을 맺자고 찾아온다”며 “나라도 미국뿐 아니라 칠레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멕시코의 명문 콜리나대는 “한국학센터‘를 개설하고 총장이 직접 한국에 와 대학을 방문,교류협정을 제안했다.
    이와관련 서울대 대외협력본부 노징수 본부장은 “지금 세계대학의 화두는 국제교류를 통해 구성원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라운드출범이후 대학간학사교류에도 질적 변화가 오고 있다. 세계유수대학간 수평적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학사운영의 틀을 구축하고 교환학생제운영 연구프로젝트 공동운영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한의대의 경우 지난 6월 미국 존스 홉킨스대와 공동연구프로젝트를 체결한 이후 전국한의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경희한의대 신민규 학장은 “뉴라운드 출범이후 국내한의과대학은 한의학정책분야를 제외한 한의학교육평가 등 국제간 학사교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침 10월 1일 ‘한의학교육 평가원’이 설립, 공식 출범하면서 한의학의 패러다임도 세계화 국제경쟁대열로 변화고 있는 것이다. 국내대학도 변화하는 환경과 패러다임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지식정보화수요 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중점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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