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는 한의약 말살 음모

기사입력 2004.06.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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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회 긴급 전체이사회

    서울시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10일 제2회 긴급 전체이사회를 개최, 약대6년제추진과 관련 각 분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약대 6년제 문제와 관련 토의를 갖고, 각 분회는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하고, 약대 6년제를 강력히 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 회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에따라 비상대책위원장에 김복근 수석부회장, 비상대책위원에는 서울시한의사회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아울러 서울시한의사회는 약대6년제와 관련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각 분회의 상황을 AKOM통신망을 활용키로 하고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키로 했다.

    성명서에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보건복지부와 정부당국의 ‘약대학제 6년제 개편’ 추진은 통합약사 획책 및 한의약학 말살을 위한 음모임으로 이를 제2의 한약분쟁으로 간주하고 이의 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또한 성명서에서는 보건복지부는 양약사의 불법 한약조제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을 촉구하고, 아울러 조속히 중앙비상대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 회관에 대한 논의에서는 소요되는 회관 비용(보증금, 임대료, 관리비 등)을 각 지역별로 비교 검토를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를 차기 회의에서 보고키로 하고, 소위원회 구성은 회장단에게 위임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약재 공급과 관련, 안전성.유효성을 고려한 다빈도 약재신청을 추진키로하고 이를 위해 수량 품목 품질검사 검수 등은 약무위원회에 위임키로 결의했다.

    이번 저가·고품질 다빈도 한약재공급추진으로 경기불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한약재를 공급함으로써 회원들의 한의원경영은 물론 한약재가격의 안정 및 유통구조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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