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회 2004년 보수교육 실시

기사입력 2004.06.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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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한의사회(회장 이진섭)는 지난달 29일 천안학생회관에서 ‘2004년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내용은 사상체질변증의 운용, 교통상해증후군의 한의학적 접근, 한방의료 정책방향 순으로 이뤄졌다.

    개강식에서 이 회장은 “보수교육이 한의원 경영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교육으로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교시를 맡은 장현진 사상체질의학회 정보이사는 “사상체질변증은 반복분석과정이 중요하다”는 강조와 함께 사상체질변증의 효과적인 대처법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경원대 한방재활의학 임형호 교수는 양방의 교통상해증후군에 따른 한의학적인 접근법을 소개했다. 특히 일종의 경추의 연부조직 손상인 ‘편타성 손상’의 한의학적 개념과 증상에 대한 접근을 통해 교통사고로 인한 근·골격계의 대처법을 다루기도 했다.

    한편 보수교육과 관련, 이수배 전 충남지부장과 서정만 천안분회장은 ‘보수교육구’에 대한 지역구분이 모호해 지부사무국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충남지부 회원들의 보수교육 참여율이 점차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즉, 보령·대천 등 충남지부소속회원들이 근거리라는 이유로 대전지부보수교육에 참여를 한다는 것. 특히 공교롭게도 양 지부가 같은 날 보수교육을 개최, 회원들의 편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前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할 순 없지만, 수적 열세에 놓인 충남 지부는 악순환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일부 원로회원들은 젊은 회원들의 보수교육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을 지적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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