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기사입력 2019.05.31 14:1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유공자 포상 및 대학생 금연 응원단 발대식 가져

    IMG_702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공개 학술토론회를 갖고 올해의 금연 표어(슬로건) 및 금연광고를 선보였다.

    올해 금연 표어(슬로건)인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은 누구나 마음속으로 금연하고 싶은 본능(‘금연본능’)을 갖고 있으며 이를 깨워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밝고 긍정적 의미를 담았다.

    금연광고에는 '담배를 피우다가도 아이들 앞에서는 손을 뒤로 숨기는 행동', '편의점에 진열된 현란한 담배 광고를 바라보는 친구를 말리는 행동' 등 우리 안의 금연본능을 일깨우는 일상의 모습과 함께 '담배는 강하지만 우리는 더 강합니다'라는 주제를 전달, 금연은 우리 모두의 동참과 노력으로 해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금연광고는 31일부터 TV(지상파, 종편, 케이블), 라디오, 극장,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7월 말까지 송출된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제13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서포터즈) 발대식도 가졌다.
    제13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서포터즈)은 전국의 67개 대학의 대학생 100팀(480명) 규모로 운영되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 캠퍼스 및 지역사회 내에서 금연 응원단으로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 등 유공자 포상에서는 교사, 금연사업담당자, 보건소 공무원 등 개인 83명 및 대구명덕초등학교, 한국공항공사 등 23개 기관이 금연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정부는 지난 21일 최근 신종담배 유행 등 새로운 흡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담배종결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국민 모두의 관심과 동참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포럼에서는 금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향후 금연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연종합대책 주요추진 전략 및 실행방안’을 주제로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 △신종담배 대응을 위한 논의 주제(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이성규 국가금연지원센터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고 2분과에서는 ‘흡연과 건강’을 주제로 △흡연과 폐질환(경희대학교 호흡기내과 최혜숙 교수) △흡연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정금지 교수) △담배 종결전: 담배 없는 세상을 위하여(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