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제2회 월례학술집담회 개최

기사입력 2024.09.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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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희 회장, ‘태음인‧태양인 병증론’ 주제로 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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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사상체질면역의학회(회장 이준희)가 21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4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제2회 월례학술집담회(이하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이준희 회장이 강사로 나서 ‘태음인병증론2’, ‘태양인병증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준희 회장은 ‘태음인병증론’을 강의하면서 동무 이제마의 상한론에 대해 “원 상한론과 달리 동의보감을 통해 본 상한론으로, 경락과 장부를 먼저 놓은 것으로 병위를 먼저 생각하고 병성을 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간수열리열병의 기본 병리를 ‘순증’과 ‘역증’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핵심 증후로 간열 소증과, 폐조 소증을 들 수 있다”며 “간열 소증은 코골이, 기상 시 구취 및 구역, 열로 인한 수면 중 뒤척임 등의 증후가 있으며, 폐조 소증은 거미형 체형, 야간빈뇨, 안색의 칙칙함 등의 증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회장은 순역병증, 간열병, 간열폐조병 등의 감별 진단법 및 병증지표와 함께 리열병 치방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이와 함께 ‘태양인병증론’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 이 회장은 외감요척병과 내촉소장병의 기본 병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외감요척병의 경우 소장의 기액 생성 능력이 약화돼 기육으로의 분포 및 혈로의 변환이 저하되고 소변이 감소한다”며 “오한 발열, 신체통은 표병의 순증이며, 여기에 소변 감소가 동반돼 표병의 역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내촉소장병의 경우 소장의 약화로 위완이 상달이호산(上達而呼散)하며, 건고하게 돼 구토 증상이 발생한다”며 “하부 위장관의 복통, 설사, 팽만감, 이질 등은 리병의 순증이며, 구토, 염소똥 양상, 복부 경결은 리병의 역증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표병 순증은 소변량이 쉽게 줄어들고, 요통과 함께 오래 서있기 힘들며, 표병 역증(해역병)은 신경이 예민해지고, 매사에 조급해지며, 집중력 저하 및 근육량이 감소될 수 있다”며 “리병 순증의 경우 하부 위장관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리병 역증(열격병)은 헛구역질, 명치에 덩어리진 느낌, 신경 예민 등이 수반될 수 있다”라고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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