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효율적인 현대 의료기기 활용사례될 것” 강조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한방내과 김철현 교수(사진)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중개개인연구 중 신진도약 연구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선정, 뇌졸중 환자에게 초음파 유도하 도침 시술시 강직 개선 뿐만 아니라 보행 개선의 효과가 있는지 보행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과제명은 ‘뇌졸중 후 하지강직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도침 시술 유효성 및 안전성 탐색 연구’로, 오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약 1억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수조원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뇌졸중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이같은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뇌졸중 환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보행이다. 즉 보행장애가 있는 경우 낙상과 골절의 위험도가 높으며, 낙상과 골절로 인해 와상 생활을 하게 되면 욕창,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 등의 위험도가 높아져 그만큼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보행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하지강직으로, 이는 뇌졸중 환자의 약 28∼37%에서 나타나고 있다. 의과에서 사용하는 보툴리눔 독소 주사는 강직 개선 효과는 우수하지만 과도한 근위축 및 위약을 유발해 오히려 보행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어 하지강직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반면 한의과의 도침 치료는 결합조직의 유착박리를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대안이 될 수 있어 양방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도침은 호침에 비해 침습성이 크기 때문에 주요 혈관과 신경을 피하기 위해 초음파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철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후 하지강직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도침 시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병원급 한의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한의원과 같은 일차의료기관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더불어 한의사가 초음파기기와 같은 현대 의료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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