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짧은 우리 아이, 어떻게 하죠?”

기사입력 2024.07.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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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식욕부진’, 지속될 경우 신체 허약해지고, 성장 및 행동 장애 유발
    식욕부진 가진 소아, 장기간 식사량 감소 및 심한 경우 음식 거부하기까지도
    ‘소아 식욕부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근거해 아이에게 맞는 한의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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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큰 걱정 중의 하나가 또래보다 키가 크지 않은데도 유난히 밥까지 잘 안 먹으려 하는 경우다. 영양 섭취가 제대로 이뤄져야 성장이 뒤처지지 않고, 몸도 허약해지지 않으면서 튼튼해질 수 있다.


    밥을 잘 안 먹거나 식욕 부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소화흡수를 잘 못하거나 식습관, 변비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 같은 식욕부진이 지속될 경우 신체가 허약해지고, 성장장애를 유발하며 저신장, 발달지연, 행동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크게 걱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식욕부진은 한의의료기관 소아청소년과를 내원하는 가장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로, 비교적 장기간 동안의 식욕감퇴와 심하면 음식을 거부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식욕부진을 가진 소아는 장기간의 식사량 감소와 함께 음식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심한 경우 음식을 거부하는 양상까지 보이기도 한다.


    통계에 따르면 식욕부진 유병률은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학령기 이후 소아의 약 7~2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아 식욕부진의 진단 방법으로는 △하루 두 끼 이상 먹지 않는다 △식사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한다 △밥 먹을 때 짜증을 잘 낸다 △밥을 삼키지 않고 물고만 있다 △식사 시간이 30분 이상 걸린다 △최근 또는 장기간 식사량이 감소한다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 중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식욕부진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 후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사용되는 한약, 침구, 약침, 추나요법 등의 한의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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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의료기관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발간한 <소아 식욕부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비롯해 근거에 기반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 식욕부진 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 식욕부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소아 식욕부진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한의사 및 연구방법론 전문가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소아 식욕부진 진료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근거기반 정보를 제공하는 진료 가이드다. 


    식욕부진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검증된 효과와 부작용이 적은 한의약 치료로 개선이 가능한데,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주로 식욕부진 자체의 증상 개선과 함께 전반적인 소화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맞춤치료 방향으로 이뤄진다.


    이에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자녀의 식습관 행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은 물론 식욕부진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해 식욕부진의 증상 개선을 위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한의치료 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고한다.

     

    한편 관련 카드뉴스 전문은 대한한의사협회 공식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kom10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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