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의약정책관에 정영훈 국장 임명

기사입력 2024.07.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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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정책과장 재직 시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
    “한의계 각계 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정취, 조화롭게 정책 반영”

    [한의신문]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자로 그동안 공석이었던 한의약정책관에 정영훈 국장을 임명했다.

     

    이번에 발령받은 정영훈 국장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86학번)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4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보육지원과장, 보육기반과장, 의료기관정책과장, 한의약정책과장,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 건강위해대응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영훈 국장님(신).jpg

     

    특히 2019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한의약정책과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첩약건강보험 급여화,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수립 등 굵직한 현안을 다루면서 한의약 육성 발전에 기여해 왔다.

     

    정 국장은 정부가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돌봄사업과 관련해서도 한의약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국회에서 열린 ‘한의약통합돌봄사업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 신분으로 참석했던 정 단장은 “통합돌봄사업의 목표는 대상자가 주도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한의학은 통합돌봄 분야에 장점이 많고 의술에 있어서도 통합적으로 접근하다보니 서비스 제공 과정 자체가 ‘통합돌봄’이라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의약정책과장 재직 시에는 국회에서 개최된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를 위한 토론회’에도 참석해 남북한 간 전통의학의 발전을 위한 제언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정영훈 과장은 “보건복지부의 남북 협력 사업은 남한이 가진 기술력과 자본, 북한의 한약 자원을 융합시켜 호혜적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한약 자원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면 자원 분류와 명칭 정리가 필요한 만큼 남북 협력의 활성화 시 전통의학 분야는 용어 통일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2일부로 한의약정책관으로 부임한 정영훈 국장은 “한의약정책과장으로 재직 시 한의약의 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규제와 장벽들을 개선하기 위해 힘썼으나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다”면서 “새롭게 한의약정책관으로 발령받은 만큼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 각계 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수렴해, 이를 한의약 정책에 조화롭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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