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한국한의약연감’을 통해 본 한의계 주요 현황③

기사입력 2024.07.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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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대·한의전 총 재학생 4573명…대구한의대 685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전임교원 486명…기초교원 216명·임상교원 270명
    총 24개 부속 병의원 운영…병상수 1957개·수련의 수 3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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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 최근 한의약 관련 주요 통계현황을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수록한 ‘2022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2022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2022한국한의약연감에 따르면 대학별 기초교원 수는 216명, 임상교원 수는 270명으로 전체 교원은 486명이었으며, 연구교수는 26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기초교원 수는 3명 증가했고, 임상교수와 연구교수는 각각 3명, 16명 감소했다. 

     

    전임교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경희대(96명)였으며, 그 다음으로 △부산대(51명) △원광대(47명) △대구한의대(44명) △동국대(39명) △대전대(3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대학마다 1~4개 부속 병의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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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의 부속 병의원 현황을 살펴보면 각 1~4개의 부속 병의원을 운영해 총 24개의 부속 병의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병상수는 1957개·수련의 수는 3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병원의 병상수는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149개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 규모의 경우 50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대학 부속병원별 수련의 수는 경희대가 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대전대(57명) △원광대(37명) △동국대(26명) 등의 순이었다. 

     

    각 대학 부속 병의원의 진료과목을 9개(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이비인후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한방피부과)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9개의 전공과목이 개설 운영되고 있다. 

     

    부속 병의원에서 가장 많은 전공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과목은 한방내과·침구과로 각각 23개소 병의원에 개설돼 있으며, 이어 △한방재활의학과(22개소) △한방안이비인후과(19개소) △한방부인과(18개소) △한방소아과(17개소) △한방신경정신과(14개소) △사상체질과(14개소) 등의 순이었다. 


    ◇ 한의학사·한의무석사과정 학생정원 750명

     

    이와 함께 대학별 교육 훈련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한의학사 및 한의무석사과정의 학생정원은 7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경희대·대구한의대가 각각 108명으로 가장 많고, 원광대가 90명, 대전대·동국대가 각각 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 외 입학생 규모는 총 44명으로 정원의 6% 수준이었다. 

     

    전체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총 4573명으로, 대학별로는 △대구한의대(685명) △경희대(654명) △원광대(549명) 등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20~‘22년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매년 약 98% 수준이었다.

     

    또한 ‘22년을 기준으로 최근 4년간 한의사 전문의 자격증 취득 현황을 보면, △‘19년 130명 △‘20년 136명 △‘21년 141명 △‘22년 156명으로 증감의 변동은 있으나 매년 140~160명 정도의 한의사가 전문의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22년부터 KAS2022 평가인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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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현황을 살펴보면, ‘10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최초로 한의학교육 평가인증(3년 인증)을 실시한 이후 의료법 개정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고 미래지향적인 기준 설정이 필요함에 따라 합리적인 평가인증 결과와 방향을 위해 평가기준과 판정기준을 수정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연도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2년 원광대(5년 인증) △‘13년 경희대(5년 인증) △‘14년 대구한의대·세명대(각각 5년 인증) △‘15년 부산대·대전대·동신대·동의대(각각 5년 인증) △‘16년 동국대(5년 인증) 및 우석대(3년 인증), 가천대·상지대(한시적 인증(1년)) 등으로 진행됐다. ‘16년에 한시적 인증을 받았던 가천대는 5년 인증을, 상지대는 3년 인증을 받으면서 제1주기 평가인증이 마무리됐다.

     

    이후 ‘17년에는 원광대를 기점으로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이 실시됐으며, 원광대는 이 기준에 따라 4년 인증을 받았다. 이어 △‘18년 경희대(4년 인증) △‘19년 세명대(6년 인증) 및 상지대·대구한의대·우석대(각각 4년 인증) △‘20년 대전대·부산대(각각 6년 인증) 및 동신대(4년 인증), 동의대(조건부 인증(2년)) △‘21년 가천대·동국대·원광대(각각 4년 인증) 순으로 이뤄졌다.

     

    ‘22년 본평가부터는 한의학교육 인증기준 2022(이하 KAS2022)를 적용한 평가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희대가 ‘22년도에 최초로 KAS2022 평가인증을 진행했으며, 2년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20년에 조건부 인증을 받았던 동의대는 ‘22년 실시한 재평가에서 잔여인증기간 2년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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