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합암학회, 내달 14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4.03.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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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암치료 동향과 통합암치료의 이해’ 주제로, 11개 강의 준비
    유화승 회장 “세계 암치료 동향에 따른 최신 연구 및 한의 역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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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김진목)가 오는 4월1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최신 암치료 동향과 통합암치료의 이해’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암치료의 통합의학적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4개의 세션과 특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번째 세션으로는 ‘최신 암 신약 개발 동향(좌장 최낙원 성북성심의원한의원장, 김진목 이사장)’을 주제로 △[특강] 암치료제 및 종양 미세 환경에 대한 잠재적 약물 타겟으로서 강조되는 STAT3(예상규 서울대 의대 교수) △RNA 치환 효소 기반 RNA 편집치료(이성욱 단국대 생명융합공학과 교수)가 진행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 암 대사, 세포면역치료 및 인공지능의 활용 동향(좌장 대한통합암학회 기평석 회장·전우규 부회장)’을 주제로 △암 악액질에 대한 연구 및 치료제 개발(김현수 고려대 의대 교수) △CAR-T 치료제의 현재 성과와 미래(이백승 엠제이셀바이오 부사장) △인공지능은 암 케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양형국 루닛케어 메디컬디렉터) 강의가 진행된다.

     

    또 ‘통합암치료의 임상적 적용(좌장 홍상훈 동의대한방병원 교수, 어해용 대한임상암대사학회 회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암환자에서의 비타민 C 치료(염창환 염창환병원장) △차병원 의·한의 암통합진료센터의 대학병원 모델(현명한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교수) △말기 암환자에서 온열치료 경험(김선만 아미랑의원원장)을, 네 번째 세션에서는 ‘암 생존자 관리의 통합의학(좌장 문구 전 원광대 전주한방병원장, 김종대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교수)’을 주제로 △암성 피로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윤성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 △암성 식욕부진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유화승 대한통합암학회장) △암환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한의치료(조성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강의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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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화승 대한통합암학회장에 따르면 최신 세계적 암치료 동향은 ‘Total Whole Person Care’ 개념에 따라 전인적인 관점에서 모든 의학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접근하고 있으며,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SIO) 등에서도 ‘Full Circle Translational Integrative Oncology’ 개념을 내세워 실제 암환자에게서 제기되는 불편한 문제들을 연구실의 중계 연구를 통해 다시 환자에게 돌려주는 환자-연구 병행 케어를 제시해오고 있다.

     

    유화승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총 11개의 강의로, 종양학의 A부터 Z까지 모두 아우르는 것은 물론 한의학·최신 현대의학·종양학 분야를 융합하는 세계적 암치료 동향에 따라 암 환경 대상 타깃 약물, 치환 효소 기반 암 연구,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 세포 면역학 치료 분야의 최전선에서 연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연자들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특히 “암환자들에게는 수술과 치료 외에도 ‘Cancer survivor(암 생존자)’에 있어 증상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에 한의치료법이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암성 피로, 식욕부진, 우울증·불면증 등에 한의치료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4월12일까지 대한통합암학회 홈페이지(www.ksio.kr)에서 신청·결제할 수 있으며, 온라인은 하베스트(www.havest.kr)를 통해 5월7일부터 8월7일까지 접수·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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